레이븐 가드의 모성인 딜리버런스와 키이바르.
쪼기로 스페이스 마린의 아머를 관통하는 까마귀나 산채로 사람을 잡아먹는 나무, 방사능 낙진과 온갖 산업 오염까지.
그야말로 극한의 데스월드 그 자체인데 정작 레이븐가드들은
"이게 우리 전통 아닌가? 얼마나 살갑고 좋냐."
라면서 이게 사람 사는 살갑고 인정 넘치는 동네라고 인식하고 있다.
참고로 이렇게 난장판이 된건 딜리버런스는 광산 채굴에 원자폭탄을 썼고, 키이바르는 포지월드라는 공업용 행성인데다가
프라이마크 코르부스 코락스가 해방전쟁 당시 행성 전역에서 원자폭탄을 터뜨리고 다녀서 그렇다고.
댓글(4)
스마 갑옷을 관통하는 까마귀는 좀 놀랍네...
블러드 레이븐 : 유물 많이 있냐?
사람 사는 동네면
봄에 황사오고
여름에 열대돔이랑 폭풍다녀가고
가을은 흔적도 없고
겨울은 시베리아 기단 좀 몰아치고
그래야 좀 살갑고 좋은 법이지!
물론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님
리만 러스도 원래 펜리르 좋은 행성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황제가 그런 곳에서 나오는 전사가 쌈 잘하니까 놔두라고 해서 일단 놔두긴 했지만, 영 떨떠름해했고 루카스도 그런 걸 알고 있어서 병력 충당용으로 데스월드로 놔두는 제국 행정부나 윗대가리들 싫어함
로부테도 "삶이 지옥인 곳에서 지옥의 손길(카오스의 유혹)을 받아들이지 않는 게 더 이상하지 않겠느냐" 면서 어떻게든 더 좋게 만들려고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