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술한 반공규율사회적 조건 하에서 한국의 경제 전략은 삼백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초산업을 넘어, 수출 지향적 성장 전략이 보다 국가 주도적으로 추진되며, 그 성과가 점차 드러나는 1960년대 초부터 1970년도 초까지의 시기가 이른바 군부 정권의 ‘국가 주도형 자본주의적 산업화 추진’의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시기 한국과 대만 양국 정부는 기존 산업화 전략에서 벗어나 보다 개방적이며 수출 지향적인 경제정책을 시행, 이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1960년 중후반을 기점으로 이른바 ‘경제 기적’이라고 불리는 고도 성장이 시각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러고 있었는데
3시간 뒤에 그렇게 될 줄 몰랐지 진짜...
댓글(5)
반공규율사회와 반공사회는 뭐가 다른거임?
반공규율사회는 원래 존재했던 개념이 아니라 이 책 저자가 개념화한거였는데
저자의 말로 정리하자면 경제 사회 문화 등 대부분의 국가 요소에서 반공과 안보를 그 명분으로 삼았다...뭐 대강 이런 내용임
새로운 용어를 도입하려면 그 용어의 고유한 의미영역이 있어야 하잖아. 도입 필요성이 있는거임?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반공사회는 그냥 사회 자체가 반공을 내세우고 있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반공규율사회는 국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민중에게 개입하기 위해 반공을 규율화, 명분화해서 내새운 형태다, 이런 의미였음
집어치우고
탄핵 얘기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