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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이.. | 16/06/14 12:34 | 추천 22 | 조회 2123

아이들이 즐거웠던 포천 비둘기낭캠핑장 후기입니다 (feat.ㄸㅇ) +667 [49]

뽐뿌 원문링크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mping&no=130176

저희 가족은 캠핑장이 한번 마음에 들면 왠만하면 출근도장 찍는 스타일이라,

올 여름엔  소남이섬 캠핑장에서 죽치고 카약이나 타면서 놀려고 했는데,

현충일 연휴때 다녀오신 쭈우0221님께서 소남이섬 캠핑장 영업 중단을

말씀해주셔서 확인해보니 임시 휴장에 들어가게 되었더군요. ㅡ,.ㅡ

 

그래서 카약 타기 좋은 캠핑장을 물색하다보니 포천의 비둘기낭 캠핑장이 포착됩니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공캠핑장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시설 좋고 관리 잘되며,

작년까지 인근에서 한탄강의 포천 래프팅 코스가 운영되었고... 

 

혹시나 해서 예약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마침 일요일 비소식에 취소된건지,

운좋게 이삭줍기에 성공했습니다 ^^

 

일요일 비소식이 있지만 상황봐서 토요일 밤에 철수하더라도 일단 GO~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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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일정이 불투명해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비둘기낭캠핑장은 동계에 자주 가던 대회산캠핑장 바로 부근이라 길이 익숙합니다.

네비도 비둘기낭캠핑장 찍었음에도 대회산캠핑장으로 안내를 하던데,

대회산캠핑장 안가봤으면 그쪽으로 갔을지도... ㄷㄷㄷㄷ

 

저녁에 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를 치는 것은 제 캠핑 역사에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타프스크린 + 돔텐트로 사이트를 뚝딱뚝딱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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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구축할 동안 아이들부터 저녁을 먹이고, 사이트 구축 후에는 어른 식사를 준비합니다.

늦은 저녁 식사를 대비해 오후에 김밥 한 줄 먹어둬서 배가 많이 고프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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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겸 식사로 간단하게 깐풍기가 완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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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김에 깐쇼새우도 함께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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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모든 것은 직접 요리한게 아니라..... 요즘 세상 참 편하네요 ^^

Yorihada는 롯마에서 임아트 피코크에 대항해 나온 것은데 맛은 그닥이네요.

유통기한 임박 상품 싸게 사온 것을 위안으로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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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6시 30분, 어디선가 "OO야 새참먹어!" 크게 소리지는 바람에 잠을 깹니다. ㅡ,.ㅡ

전날보니 K2 스쿨핑이라고 텐트가 단체로 설치되어 있던데 여기 참여하신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캠핑 경험이 없으시고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취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 그러려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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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대충 있는 것들과 함께 우걱 우걱 비벼먹습니다.

이번 캠핑은 일정을 급하게 잡히다보니 먹을 것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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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에는 국물이 빠질 수 없기에, 인근 편의점에서 라면 사다가 라면국을 끓어 먹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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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새참 먹으라고 외치던 스쿨핑 팀은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철수를 준비합니다. 

그래도 2박 3일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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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C/D/E 구역의 중앙에는 푹신한 놀이터 소재의 원형 운동장과 모래놀이터가 있습니다.

 

사실 A 구역이 그나마 그늘이 있어 명당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A구역을 예약할 수도 있었지만,

그쪽은 아이들 놀거리가 부족해보여 땡볕을 각오하고 이쪽으로 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계속 흐려서 햇볕도 거의 없었고 신의 한 수 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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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이 운동장 주변으로 둘러져있어 제가 본 캠핑장 중에 가장 광활한 모래놀이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수욕장도 아닌데 화장실이 온통 모래로 가득하지만,

관리하시는 분은 불평 한마디 안하시고 묵묵하게 청소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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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의 경우 사이트에 따라 매우 가까울 수도 멀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30m+10m 연장선으로 커버했습니다.

사이트 바닥은 파쇄석이 두텁게 잘 깔려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이트 크기는 넓은 편이나, 부채꼴 형태이고 주차공간을

감안하면 활용이 좀 애매한 공간이 있습니다.

 

D 구역 뒷편으론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그네와 벤치도 있습니다.

앞쪽 운동장과 운동장을 둘러싼 길이 더 놓기 좋아서 아이들에게 별로 인기는 없네요.

여기는 킥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 아이들 타고 놀 것을 필수로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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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이트 기준으로 오른쪽에 화장실과 개수대입니다.  

저희 사이트에서 가까워 이 쪽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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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E 구역은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아 시설들 깨끗합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수시로 소리없이 돌아다니며 관리도 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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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화장실에는 소변기 3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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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기가 2개가 있습니다.  사자 그림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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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기 하나는 장애인 겸용입니다.  역시 공공캠핑장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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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편백나무인지 나무 향이 강해서 화장실 냄새가 잘 느껴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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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는 5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역시 깨끗합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한계가 있으니, 깨끗한 시설 깨끗하게 이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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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에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에 가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여름에 더우면 개수대가 인기 장소가 되어 서로 설거지를 자청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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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쓰레기봉투 등을 팔거나 주지않고, 각자 알아서 분리수거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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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이트 왼편으로는 화장실과 개수대가 또 있습니다.  

이곳이 메인인지 샤워실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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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는 화장실이, 한 쪽에는 샤워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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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화장실은 소변기 2칸, 대변기 2칸이 있습니다.  

이쪽엔 소변기가 한 칸 더 적고, 장애인 화장실이 없습니다.

아마 샤워실 때문에 공간이 더 적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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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화장실에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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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은 누군가 뜨끈하게 샤워를 하시고 나온 직후인지 렌즈에 계속 김이 서려서,

자세히 사진을 못찍고 후퇴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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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 전국에 몇 대 없다는 하늘색 뉴카니발과 한국의 미를 한 껏 살린 처마 지붕 타프가 보입니다.

캠핑장에서 캠포 네임드를 만났네요.  왠만큼 눈팅하신 캠포분이라면 다들 아시겠죠? ^^

 

찍지마 성질뻗쳐서! 

경고를 무시하고 몰카 한번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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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깥쪽으로 나가봅니다.

원래 리뷰는 입구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에 강물을 거꾸러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

 

비둘기낭은 매점이 없는 대신에 입구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장작도 팔고 이런저런 먹거리도 팝니다.

라면이 필요해 사러 갔는데, 낱개로는 팔지 않고 멀티팩으로만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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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입구에서는 A/B구역/관리사무실로 들어가는 길과 C/D/E 구역으로 가는 길이 나뉩니다.

이쪽이 원래 있었던 캠핑장이고, C/D/E가 나중에 조성된 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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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E 구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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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E 구역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 상태의 좋지 않은 길을 빙 돌아가야 합니다.

흙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뿌려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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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E 구역과 비둘기낭폭포쪽으로 가는 길이 안좋은 이유는 이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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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입니다.  이쪽으로 가셔서 체크인 하시면 됩니다.

정식 명칭은 한탄강 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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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실 옆에는 돔 하우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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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바로 아래에는 A사이트가 있습니다.  사이트 몇 개 안되고 아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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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이트 뒤쪽으로는 나무 숲과 길이 있습니다.  

방향으로 볼때 A사이트 앞쪽이 동쪽, 뒷쪽이 서쪽이라 정오를 지나

오후 무렵부터 나무 그늘의 혜택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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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이트 아래에는 B 사이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A,B는 아이들 놀 공간이 별로 없어 주로 길에서 놀고 있더군요. 

역시 아래 구역으로 가길 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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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낭캠핑장 인근에는 비둘기낭폭포를 비롯해 한탄강 어울길 등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18km 길이의 한탄강 어울길은 명소들이 많아 트래킹 즐기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1km 이상 걸으면 오토캠핑이 아니라는 신념에 따라 저는 생략합니다 ^^

 

안내판에 나와있는 "포천" 한탄강래프팅은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습니다.

포천시설공단에 운영하던 포천 한탄강래프팅은 누적 적자로 인해 올해부터 사업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순담계곡, 승일교 일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철원" 한탄강 래프팅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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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래프팅 종착지점입니다.  저는 이 곳이 캠핑의 중요한 목적지라 한번 답사를 해봅니다.

포천 한탄강 래프팅은 근홍교에서 출발해 비둘기낭 인근에 도착하는 9km 정도의 코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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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사업중단에 따라 예전 시설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포천시설공단에서 조성하여 운영하며 적자만 쌓이다 결국 중단되어 예산낭비 논란도 많았지만,

몇년동안 집중호우, 가뭄, 세월호, 메르스 등으로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탄강 래프팅의 원조인 철원쪽 래프팅 업체도 절반 이상 문을 닫았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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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보니 한탄강의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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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사업이 중단되어 사람이 찾지 않으니 한적하고 낚시하는 분들만 한 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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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은 제법 있는 편입니다.  노를 저어 거슬러 올라가기엔 녹녹치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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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을 따라 쭉 타고 내려가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물살을 거슬러 되돌아올걸 생각하면 저질체력으로 멀리 가지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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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심취해 모래인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찌나 모래를 사랑하던지...  모래밭에서 눕고 엎드리고 뒹굴고 모래 뿌리고...

심지어 굿다이노에서 공룡이 머리로 밭가는 장면을 흉내내기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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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봇을 타고 나타난 땅이님이 나인봇 뽐을 주고 계십니다.

열심히 뽐을 한껏 주고선 딱 한마디로 다 날려버립니다.  

 

"코쿤 팔아서 샀어요"

 

와이파이님께는 "스와퀵 팔아서 샀어요"라고 얘기해야죠.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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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약 들고 출동합니다~

잔잔한 홍천강과는 달리 흐름이 있어 체력이 더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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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원한 물에서 절경을 즐기며 뱃놀이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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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님 안탄다고 하시더니 나중에 어디냐고 전화와서 결국 카약을 탑니다.

의기양양 하류쪽으로 카약을 저어가더니.... 

결국 못 올라오고 제자리에서만 맴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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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카약킹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돌아와 카약을 말립니다.

땅이님이 차보다 배를 더 아낀다고 뭐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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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식량이 부실해서 땅이님이 구호를 위해 식량을 들고 저희 텐트로 오셨습니다.

역시 왕초답게 굶기지는 않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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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님의 상징 해바라기 버너에선 닭갈비를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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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시원한 부산밀면 맛있게 잘 먹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저는 저녁과 다음날 일용할 식량을 구하러 영북면 소재지인 운천에 장보러 다녀오고, 

땅이님은 처가집 식구들의 방문으로 사이트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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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메뉴는 운천 막내정육점 식당에서 포장해온 한우곱창전골입니다.  

운천에서 유명한 집이라 해서 갔는데, 정말 맛있네요. ㄷㄷㄷㄷ

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하는 곳이라 고기도 팔고, 음식도 팔고 그럽니다.

 

땅이님이 남겨놓으라 해서 조금 남겨놨는데 결국 안오시는 바람에,

다음날 집에가서 제가 호로록 했습니다 ^^

 

밥먹고 빗소리 들으면서 맥주 한잔 하다가... 

새벽부터 새참먹으라는 기상 나팔에 잠이 깨고,

유속이 빠른 곳에서 카약을 타며 체력을 소진해 피곤했던 탓에 일찍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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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직 못가본 비둘기낭 폭포를 향해 산책을 나섭니다.

인근에서 채취한 현무암으로 담장을 멋지게 쌓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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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어울길과 편의시설도 깨끗하게 잘 조성해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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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낭 폭포가 8시부터 문을 연다고 해서, 그 옆의 한탄강 전망대로 가봅니다.

어제 카약을 탔었던 장소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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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을 찍으려면 장난 스러운 포즈만 취하는 개구장이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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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막 개방한 비둘기낭 폭포는 한적해서 저희 가족이 전세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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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가 온 탓에 물 색깔이 흐립니다.  

전날 저녁 무렵 카메라 안가지고 혼자 와봤을땐 청아한 물 빛깔이 신비함을 더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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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녀석들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여전히 장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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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로는 어제 막내식당에서 포장해온 소머리 국밥을 먹습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쫀득쫀득한 고기 맛이 참 좋습니다.

밥을 잘 안먹어(특히 둘째) 식사때마다 안지기와 전쟁을 벌이는

아이들도 참 잘먹고 더달라고 해서 안지기님 기분도 업됩니다.

 

식사 후 앉아서 좀 쉬다가 슬슬 철수를 해볼까 하는데, 

계속 비가왔다 해가나왔다 날씨가 영 안도와주네요.

저희는 아무것도 안하고 꿈지락대고만 있는데,

부지런한 땅이님은 벌써 철수마치고 집에 간다고 인사하러 오셨어요. ㄷㄷㄷㄷ

 

땅이님이 기우제 지내겠다고 작별 인사하고 떠난 후에 저도 철수를 시작합니다.

비둘기낭 캠핑장이 마음에 드는 점은 철수하라고 독촉을 안하더군요.

 

그래도 땅이님이 지내신다는 기우제가 마음에 걸려서 

나름 후다닥 움직이다보니 12시 좀 넘어 캠핑장을 나섭니다.

원래 캠핑은 점심까지 거하게 차려먹고 슬슬 짐싸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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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바로 가기 아쉬워 카약 탈만한 곳들 물색하며 몇 군데 다니다 철원의 순담계곡까지 왔습니다.

4년전쯤 아이들 어렸을때 온 기억이 있는데, 그때에 비해 정말 많이 컸네요.

 

이번 주도 파파네 즐거운 캠핑 라이프 SUCCESS~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자이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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