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의 일부 카드상품은 '결제회수'실적에 따라 포인트 적립이 이루어진다거나, 다음달 내가 해당 카드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적 계산이 이루어집니다.
결제회수의 정의는 간단합니다.
당월에 내 통장에서 국민카드가 돈을 '회수'해간 금액의 총합이 해당 월의 결제회수 실적이 됩니다.
즉, 1월 1일~31일을 신용공여기간으로 설정한 철수의 경우에는 1월달에 긁어댄 금액에 대해서 보통 2월 5일쯤에 1월달 명세서가 '생성'되고, 이를 기준으로 2월 14일에 국민카드가 이를 '회수'해가게되는 구조입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게 '매입'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가맹점에서 카드를 긁게되면 좀 오래된 가게에서는 드르르륵 하는 카드결제단말기에서 2장 혹은 3장이 붙어있는 영수증이 나오고 점주가 위에 사인을 시키면 이를 분리해서 아래에 있는 종이는 결제한 고객에게 주고 위에 있는 종이는 자기가 챙기는 걸 본적이 있을겁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정의가 다르긴 하지만.. 이 주인이 보관하는 종이가 전표입니다.. 예전에는 카드사 직원들이 가맹점마다 돌아다니면서 이 전표를 가져가서 카드사로 가져갔고 이게 확인이 되면 카드사는 가맹점에 고객이 결제한 대금을 지불했습니다.
즉 영희가 운영하는 김밥나라에서 철수가 자신의 카드로 결제를 하면
국민카드는 철수가 긁고 간 전표를 영희가 들고오면 이를 확인하고 돈을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이를 전표매입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전산상으로 처리됩니다.
이 과정이 짧게는 하루.. 명절이 낀다거나 가맹점이나 카드사 사정이 생기면 길게는 일주일 이상도 걸리고 매입과정이 다사다난한 해외같은 경우는 답 없습니다... 몇달 걸리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일반적인 카드의 실적구조와 혜택 제공은 '승인'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긁는 시점이 전산상으로 확인되면 이를 토대로 실적을 체크하고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만 국민카드 같이 회수실적을 따지는 애들은 명세서에 찍힌 청구내역이 중요하고 이를 토대로 그달에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의 액수가 중요해집니다.
명세서 생성일에 매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달에 통장에서 돈을 그만큼 빼가지 않고 자신이 계산했던것과 실적 충족이나 혜택 제공이 달라질수있습니다.
국민카드의 회수실적 시스템이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불리할 수 있지만, 사실 이는 알고보면 소비자친화적인 구조입니다. 다른 카드사들이 이를 채택하지 않은 이유일 수도 있는데... 회원이 실적체크를 잘못해서 2월달에 30만원의 회수실적을 만들어야하는 카드인데 1월 명세서에 29만 9천원만 청구가되고 2월에 인출이 될수있습니다. 그러면 2월달에 결제한 금액중 1천원만 '선결제'를 해서 국민카드에 강제로 '회수'를 해줘버리면 2월달의 실적이 충족이 되고 3월달에 혜택을 받을 수 있께 되는겁니다.
말이 굉장히 길어졌는데요... 회수실적, 매입, 청구서 생성 등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들은 천천히 읽어보시고 이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늦은 밤에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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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는 존중하고 또 존경합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는 부분을 받아들이시고 정교하고 올바른 논리로 접근을 하시면 더 많은 분들의 동의도 얻을 수 있고 탄탄한 명분으로 금융사나 감독기관을 움직일 수 있을 듯 한데 많이 아쉽네요;;;
큐라라는 사람은 자기 똥고집이 너무강해서 남의 타당한 지적도 안보이나 봅니다...
회수실적이 좋은건 무이자할부 아닌가요?
매달 이자 없이 회수실적을 만들어주잖아요.
제가 참 그렇게 잘 썼네요. 지금은 안녕인 국민카드.
근데 솔직히 일반인들이 그냥 편하게 생각하기엔 승인기준 실적이 제일 좋지요.
왜냐 계산하기 편하니까. 다만 뒷수습 불가. 회수기준은 뒷수습이 일정부분 가능.
무이자할부는 정말 땡큐.
자기 카드가 승인실적인지 회수실적인지 확인하고 쓰는건 재포인뿐 아니라 카드사용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네요
사실 저 기준이 '애매한 건 소비자의 이익'으로 라는 원칙이 적용돼서 카드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리한 건데..
원래의 카드운용 행태를 생각하면 돈 돌려먹는 장사하는 놈들이 한달씩이나 결제를 미뤄주는건 대단한 호의이죠.
그런데 부가서비스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좀 꼬여버린 거 같네요.
아마도 조만간 결제회수실적 따지는 카드들 처단의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그쪽 성향상 개선하는 것보다 문제가 생기면 없애는 걸 좋아라해서..(갑자기 치킨 생각이...)
나는 몰랐다 그렇게 중요한걸 왜 가입시에 미리 고지해주지않았냐 라는 얘기를 들을때 상담원들은 참 답답할겁니다.
아무도 약관을 볼 생각을 안하니.. 안보면서 그렇게 긴걸 대체 어떻게 보냐라고 하니 한장 짜리 핵심설명서를 만들었는데 그것도 아무도 안보거든요..
대기업에 갑질하는 호갱들 많을듯
아....쉽게 설명해 주신것 같은데 아직도 감이 잘 안오네요.
두고두고 복습해봐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