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만 넘어가도 한해 한해가 다른데,
50가까이 가면 이제 하나씩 둘씩 몸이 고장나
이건 아무리 평상시 운동해도 어쩔 수 없어.
운동 안한 사람들은 당뇨에, 혈압이고
운동 빡시게 하는 사람들은 관절염에 인대 손상임.
미우나 고우나 가족이라도 있어야
하다못해 병원이라도 같이 가주거나
아프다고 하면 밥이라도 차려주고 치워줌.
비혼은 그런 것도 없다 이말이다.
돈 많으면 비혼이어도 사람 쓰면 됨.
근데 아마 90% 이상, 먹고 살만큼은 버는데,
딱히 남는 건 별로 없는, 그런 수준 아니냐?
이제 비혼들이 진짜 힘들어지는게 그때부터야.
70살 넘긴 부모님들이 그래도 자식이라고,
힘닫는데까진 챙겨주시겠지만, 그것 자체가 불효임.
남들은 그래도 자식이 가정 꾸려서 살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마응의 짐을 내려놓으실텐데,
나는 왜 이따위로 비혼이어서,
우리 부모님 인생 마지막까지 고생시키노..ㅜ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정신적으로도 우울해짐
제일중요한건 한국에서 남들 시선도 무시 못한다.
주변에서는 지 일 아니니까 무시하라고 쉽게 말하지ㅋ
왜 사람이 사회적 존재겠냐?
꼭 남녀간의 이성적인 호감 아니더라도,
내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주변 사람들조차
40대 넘어간 비혼은 뭔가 사연 있게보이고
어딘가 하자가 있어보임.
상종 못할 성질이라든가,
숨겨진 지병이 있다던가,
아예 경제적으로 파산수준이라든가,
차라리 돌싱이면 첫 결혼이 너무 힘들어서
PTSD왔나보다 생각할 수라도 있는데,
그냥 잘 엮이지 않으려 하는게 팩트임.
결혼못하고 늙어간다?
일베에서 줄창 정치글만 써대는 노인들처럼 되는거야.
일단 30대에 자식 초등학교 입학시킨 게이들은
인생 성공한거임..
나이들수록 육아가 좆나게 진짜 좆빠지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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