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김밥 묵고싶다케서 맨드러봣니더 43앰생 +6

오늘까지쉬는날이라 연습실청소갓다가 오는 길에 용진이형 가게가서 김밥재료삿는데 시발 단무지랑 우엉을 안사는 병신짓거릴햇다

그리고 김마는 김발을 안사는 상병힌을 햇더라

그래도 걱정마라 앰생이지만 나름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아와서 어찌저찌하면되겟다는 생각들더라

일단 계란지단만들어야해서 닭난자풀고 땡초 존내이 넣어서 굽고

콩나물 빨갛게 묻힌 거 먹고싶데서 유튜브보고 만들엇는데 나름 느낌잇더라? 헤헤

그리고 김밥에 단촛물이 들어가야해서

설탕 맛소금 식초 1:1:1

해서 만든담에 밥은 약간 꼬들하게해서 식힌 후 

섹스시킨다

재료 준비다햇으면 비룡빙의해서 광란의 요리타임으로 들어가자

개인적으로 깻잎향이랑 식감을 좋아해서 추가햇고

양배추를 아빠가 먹어야해서 밥조금에 양배추를 존내이 넣어볼꺼다 
 

김발을 안사서 행주새거를 김발대용으로 쓸거다

깻잎을 겉에깔면 참치기름이나 국물이 김이랑 닿는걸 막아줘서

김 눅눅해지는 거 지연시켜주지않을까해서 깔아봄

이것저것 올려본다 앞치기 뒤치기 가위치기 하다보면

최고의 포지션을 찾는 것처럼 오늘 김밥은 첫경험이라 요년을 어떻게 조져야 좋을지 이것저것 해봄

땡초를 추가해보고 매운 콩나뮬무침도 넣고 양파 양배추 넣고

돌돌말아 

챔기름바르고 내일 썰어야해서 랩쒸우고 베란다 둠

매일 아빠먹을 냉동과일 꺼내놓고 작업다이 정리

나는 사이다에 과일 좀 먹고 일게이둘한테 보고 후 쳐자려고

이상입니다!

이틀 쉬엇는데 내일 가게나가기싫다 시발년들아!

근데 가서 짜장면 한그릇맨들어먹으면 또 집에 오기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