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표정이 다 썩어있는 이유
어린시절 가져왔던 희망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하나하나 좌절되면서
포기에 포기를 수없이 반복하다보니까
희망이 없고 하루하루 죽음만 기다리는 산송장이 되어버림
웬만한건 다 해봐서 새로운게 없고 인생이 하나도 재미없음
눈이 썩은 동태눈깔이 되어있음
거기에 현실 문제 특히 돈 문제 때문에
근심걱정이 끊이지 않고 인생이 뭘해도 크게 바뀌지
않고 인생에 기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고
이대로 바뀌지 않는 인생을 살다 뒤진다는 걸 알아서
표정은 자연스레 썩어문드러질 수밖에 없음
어른들은 늙어가는게 아니라 썩어가는거임..
송장이 되고 있는 거야
죽음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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