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제왕으로 알려진 김두한 시라소니의 진실 +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42129426

김두한:씨발 존나 내가 싸움실력 개쩐다고 무협소설 한편 거하게 썼더니 개돼지새끼들이 그대로 믿어주네? 이거 개꿀인걸?

나는 그냥 힘없는 시장상인들을 부하들 시켜서 각목으로 줘패게 하고 돈이나 뜯던 양아치일뿐 맞다이같은건 무서워서 해본적도 없는데 말이야

맞다이 뜨면 나도 존나 맞을텐데 아프고 무섭잖아 그런짓을 왜해?

이래뵈도 마음이 약해서 직접 사람 패는건 못하겠고 부하들을 시켜야 죄책감이 덜하다구

내가 싸움은 못해도 타고난 소설가라서 상상력과 주둥이터는건 잘하거든 ㅋㅋㅋ




유지광:맞습니다 두한성님 저도 소설이라면 한소설 하는데

같이 소설을 합작으로 쓰고 입을 맞추도록 하지요 그럼 개돼지들이 더욱 신뢰할겁니다

삥뜯으러 왔다 저희 동대문식구들한테 먼지나게 흠씬 줘터지고 깨갱한

시라소니성님도 불쌍하니까 존나 개쩌는 주연급 싸움꾼으로 등장시켜 줍시다

소설가 유보상씨에게 제 일대기 무협소설을 대필하도록 예약해놨습니다



 

두한이 지광이가 쓴 소설을 보니끼니 내래 무슨 초인처럼 묘사되는구만 기래 아주 맘에 들어

실제론 내래 걍 권총들고 부하들 몰고 다니며 사람 협박하고 때리면서 돈이나 뺏던 양아치지만

소설을 통해 나를 싸움꾼협객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니 고맙구만 기래

일본도를 피하고 맨손으로 제압하는 백범킬구 무협소설 못지 않게 구라가 심하긴 하지만 개돼지들은 황당한구라도

의심을 안하니끼니 괜찮지 않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