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80 90년대는 중공 수준이었다
지금도 유투브 등에 보이는 그시절 뉴스 보면 교통질서부터 공중도덕이라고는 깡그리 없는 기절초풍할 일 천지다
요즘 애들은 그때를 잘 모르는거 같다
지존파 막가파 이렇게 괜히 생긴줄 아냐
조폭말고도 동네깡패들 천지였고 몇놈이 모이면 다 파 파 거리고 다녔음
개구리소년들도 그런놈들한테 걸린거 같다
그러고 보니 비슷한 유형사건 그 무렵 있었던게 기억난다
중학생 두놈이 6학년 야산에서 돈뺏고 패죽이고 묻어버렸는데
고작 뺏은돈이 8천원이었던가?
그돈으로 목욕탕 가고 짜장 사먹었다고 뉴스에 본 듯하다
그무렵 목욕탕 이천원 짜장 이천원 하던 시기
그나마 조기에 사체가 발견되서 드러난 사건인데
다들 뉴스에서 중학생이 어떻게 돈 8천원에 살인을 하고 또 뻔뻔하게 그돈으로 목욕탕 가고 짜장사먹고 아무일 없다는 듯 전혀 두려움이나 죄책감도 없었다고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세상 말세라고 그랬었는데
막 휴거붐 생기기 직전 그무렵
참 인심 흉흉했었음
세기말 느와르 같던 때
학교는 선생부터 폭력으로 아이들 다스리고
학교갔다 매 맞지않고 돌아오던 날은 웬지 뭔기 허전하게 느껴질 정도로 구타가 일상이던 나날들
그렇게 폭력을 배우고 자란 아이들은 무슨 파 파 거리고 다니며 학교를 거점으로 나와버리 정해서 타학교애나 어린 학년을 타겟삼아 소위 슈킹치고 다녔고
지나가다 타학교형들 주로 중학생들한테 걸리면 길거리 노상에서도 동전몇푼이라도 내놔야했음
저학년 국민학생이라고 봐주지않음
나도 몇번 붙잡힌 기억이 나네
시골도 아닌 서울에서도 그랬는데 깡촌은 더 심각했을것이다
어찌보면 뻔한 건이고 그시기 비슷한 유형 사건들도 종종 있었는데 왜 그리 묻혔을까
관할 경찰서에 범인들 애비라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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