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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제기만 있는 것 같아서 전직 경찰과 의학박사들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소한의 추정을 한 정보를 요약해봄
1. 11년만에 시신들이 발견되었고 30~40센치 정도의 네모 난 돌이 흙 위로 눌려있는 상태였음(암매장 가능성 의심).
2. 머리카락과 상당수의 치아가 발견되지 않음. 이것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 살해 후 시간이 흐른 뒤 시신을 옮긴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됨.
그 이유는 시신의 경우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라면 옮기는 과정에서 두피가 박리되면서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
3. 와룡산에 아이들 5명이 묻혀있다는 제보전화가 익명을 통해 언론사에 온 적이 있음. 이 제보자 못찾음.
4. 현장에서 탄피, 탄두 발견되었고 그와 관련해서 군부대가 주목받기도 하였는데 아이들이 실종 된 날은 지방선거일로 임시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사격훈련은 없었다고 함.
그리고 군부대 얘기가 나오게 된 계기가 구두닦이 하던 사람이 손님으로 온 30대 중반의 어떤 남성에게서 군시절 아이들 5명을 쏴 죽였다는 말을 듣고 제보하면서 시작된 것.
총기 관련해서는 아래에 후술함.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유해분석임.
5. 미국 곤충학 박사 포크너 교수가 한국 찾아옴.
두개골에서 구더기 껍데기가 발견됨. 이것은 구더기가 탈피 후 성체가 되어 두개골 밖으로 나갔다는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살해 직후에 바로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함.
앞서 언급한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두피박리와 함께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갔다는 의견과 대치됨.
게다가 파리가 알을 깠다는 것은 구덩이를 깊게 파지 않았다는 것을 뜻함.
6. 전문가가 군부대의 개입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맏형인 우철원 군의 두개골을 보면 ㄷ자 형태의 상처가 20여군데가 넘음.
산탄총(샷건)처럼 순간적으로 폭발되면서 데미지를 주는 경우 혹은 연속적으로 내리친 흔적이 있음. 백번 양보해서 이것이 총기사용의 흔적이라고 해도 군부대에서 쓰는 총이 아닌 산탄총일 가능성이 높다고 함(사실상 군부대 총기사용 가능성 낮음). 이러한 외상을 하이스피드 인저리 라고 함.
참고로 발견 된 유해에서 화약반응검사 진행했었음.
7. 타살일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증거는 아이들의 옷 소매가 뒤로 묶인 채 발견된 것.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눈을 가리기 위해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 함. 그리고 우철원 군의 외상정도가 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맏형이고 아이들의 리더이기 때문에 제압하는 과정에서 반항을 했을지도 모른다고(본보기 대상).
결박 후 하나하나 차례대로 범행을 가했을 것으로 추정. 한 아이의 경우 왼팔에 골절된 흔적 있음(방어창으로 추정).
8. 범인이 한명인지 다수인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그곳에 대한 지리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함(그곳에 처음으로 간 것이 아니라는 말).
시신의 매장 위치가 가장 골이 깊고 수풀이 우거지며 가시덤불이 많고 사격장때문에 인적이 드문 곳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음.
9. 그 당시의 수사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은 5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죽였다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던 것.
다시 말해 큰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는 경우도 분명 존재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을 간과함.
지금처럼 사이코패스에 대한 정보 및 데이터의 부재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함.
10. 이 사건이 꼭 해결되어서 망자들의 한이 풀리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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