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멕시코의 챔피언 슈퍼스타 에릭 모랄레스와 도전자 한국의 지인진의 WBC (셰계복싱 평의회) 페더급 세계 타이틀 매치.
당시 2체급을 정복하며 복싱계의 흥행을 이끌던 슈퍼스타였던 에릭모랄레스가 방어전 상대로 랭킹 10위권의 무명이었던 지인진을 지명해 매치를 치뤘다가 된통 혼줄이 났음.
원래 에릭모랄레스는 곱상한 외모완 달리 상당히 거친 파이팅을 하는 선수로 그 유명한 파퀴아오도 난타전끝에 한번 이긴적이 있던 레전드인데
경기를 보면 지인진 상대로는 시종일관 뒷걸음질 치며 지인진의 인파이팅을 매우 경계함
경기전 미국무대의 일방적 모랄레스 응원분위기속에서
무명의 언더독으로 미국무대에 올라 미국관중의 야유를 받던 동양인 복서 지인진
그러나 경기가 끝나자 야유를 퍼붓던 미국 관중들의 기립박수 세례를 받음
비록 경기는 아깝게 모랄레스이 판정으로 끝이났지만
지인진이란 복서를 복싱무대에 각인시키는 경기가 되었음
역대 한국복싱 역사에서도 한국선수가 미국무대에서 저정도 네임벨류의 챔피언과 저렇게 선전한 전례가 없음.
미국무대는 한국복서에게 무덤이라고 할정도로 만만치않은 무대였고 박종팔 등이 승리를 거둔적은 있지만
에릭모랄레스 정도의 스타선수는 아니었음.
당시 경기를 해설하던 조지포먼도 지인진의 파이팅을 극찬하며 심판이 모랄레스의 편을 들어준다고도하고 15라운드제 경기였으면 지인진이 이겼을것이라며 놀라워했음.
에릭모랄레스는 이후로 체급을 올려 슈퍼라이트급까지 4체급을 정복한 최초의 멕시칸 복서가 되었고
지인진은 2004년 영국에서 마이클 브로디를 물리치고 기어이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대한민국 마지막 메이저 복싱 세계챔피언이 됨.
모랄레스는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인진과의 경기를 자기 선수생활중 가장 힘들었던 경기중 하나로 꼽기도하며
지인진을 '강인한' , '무쇠같은턱을 가진 선수' 라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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