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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살면서 고양이를 두마리 키워봤는데 두마리 다 주먹으로 성공적으로 길들였다.
혹자는 고양이는 절대 때리면 안되는 동물이라고 한다. 무슨 자존심이 어쩌구, 한번 관계다 틀어지면 어쩌구 개지랄쌉소리 하면서
자신을 집사라 칭하며 짐승을 인간 위에 올려놓는 병신새끼들인데
짐승은 짐승일 뿐이다.
고양이 패는 방법은 간단하다.
준비물: 천연 소가죽 장갑(고양이 이빨과 발톱 데미지 완전 무력화)
장소: 샤워부스가 있는 완전 밀폐된 화장실(단 세탁기 등 고양이가 숨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안됨)
요구조건: 반드시 굴복시키겠다는 굳은 의지.고양이 샤워시키거나 팰때 고무장갑이나 면장갑 끼는 병신들 있는데, 사실 아무 의미없다. 고양이 발톱은 존나 날카롭기 때문에 어설프게 접근하면
니들이 역관광 당해서 고양이 훈육하다가 중단하고 응급실 가는 호구모습만 보여줄 수 있음.
무조건 소가죽 장갑을 구비해라.
그리고 화장실에서 패는 이유는 고양이는 반항심 혹은 공포감 때문에 오줌을 싸거나 엿먹어 보라고 똥을 싸는 경우가 있음. 대개는 나중에는 공포감에 괄약근 풀려서 똥 쫘악 쫘악 싸는데 이게 방에서 지랄나면 혈압 존나 상승한다.
그렇기 때문에 샤워기가 있는 화장실에서 패야 중단 없이 팰 수 있음. 똥이나 오줌 싸면 그거 치우느라 훈육이 중단되고 그러면 고양이가 학습효과가 생겨서 너가 지랄할때마다 똥오줌 싸면서 사태를 모면하려는 교활한 짓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아예 중단없이 패기 위해선 화장실이 최적의 장소임.
너가 소가죽 장갑을 끼고 있으면 싸가지 없는 고양이는 처음에 할퀴고 별 개지랄 다할 수 있음. 근데 데미지가 안들어가기 때문에 그걸로 싸다구
후리면서 쌩까고 계속 패면
자신의 공격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도 학습이 된다.
여기까지만 돼도 고양이 훈육은 끝난거임. 이게 학습이 되면 장갑 벗고 패도 그 뒤에도 절대 반항 안한다.
패는 방법은 싸대기를 날리대 뼈나 뇌에 뎀지가 안들어가게 잘 패야함. 고양이 성묘는 니들이 생각하는거 보다 맷집이 존나 강하다.
하지만 그래도 인간보다 작은 생명체기 때문에 뇌나 눈, 혹은 장기에 타격을 입히려는 목적으로 패지는 마라. 그건 잘못된거임.
그냥 후욱~ 후욱 갈기기만 해도 무력감 때문에 공포에 질린다.
이렇게 존나 패고 나면 무슨 관계 틀어지는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병신들 있는데
고양이의 기본 습성은 여자와 비슷하다.
존나 강력한 힘으로 굴복시키고 나면 그때부터는 설설 김.
존나 패고 출근한 날 돌아오니까 "냐아아아아" 하면서 달려나와 내 주변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애교부림.
거기서 깨달았음.
압도적인 주먹과 먹이를 제공하는 권력 앞에 굴복하지 못할 동물은 세상에 없다는 걸.
그렇게 존나 나한테 맞은 날에도 내가 끌어안고 자니까 내 배 위에서 그르렁 그르렁 하면서 꿀잠 자더라.
완전 계집과 비슷한 습성임. 강한 남자에게 지배받는걸 받아들이는.ㅎ
고양이를 무슨 귀족이나 주인님이라는 역할극을 투영시켜서 집사 집사 이짓거리하는 병신들이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걸 깨트려야 한다. 짐승은 짐승의 위치에 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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