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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 | 19/03/07 13:19 | 추천 34 | 조회 1133

(데이터)프로레슬링 기술이야기 - ⑤ 스터너 +194 [15]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https://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74717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618322&page=2 - ① 우라나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618360 - ② 문설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618403 - ③ 슈퍼킥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618476 - ④ 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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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빈좆의 맥스터너로 OME)










스터너는 아예 스톤콜드 스터너라고 불릴 정도로 걍 오스틴의 피니싱 무브로 아예 박힌 상황이라 오리지널 스터너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요즘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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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휘날리던 WCW 시절의 오스틴)




슈퍼킥의 원조 크리스 아담스에게 훈련을 받은 오스틴은 제프 제럿의 아부지 제리 제럿의 USWA를 거쳐

WCW에 입성한다.

이때 부여받은 기믹은 '스터닝'

할리우드 출신으로 자뻑하는 흔한 기믹이었지만 스터닝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훗날 피니싱 무브에 이름을 지을 때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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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 피니싱 무브였던 디스커스 크로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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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스 크로스라인의 셋업무브였으나 후에 피니싱 무브가 된 스턴건)




당연히 초창기의 오스틴은 스터너를 쓰지 않았고 위와 같은 피니싱 무브를 사용했었다.

역시 프로레슬러에게 피니싱 무브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래도 WCW에서 오스틴은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브라이언 필먼과의 '헐리우드 블론드'라는 악역 태그팀으로 인상을 남기기도 하고

후에 솔로로도 리키 스팀보트와의 대립 등 꽤 괜찮은 커리어를 이어나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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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비숍에게 상품성이 좆도 없다며 짤리게 된다.

이 결정이 스톤콜드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땡큐 비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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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전부터 오스틴을 지켜보던 폴 헤이먼은 에릭 비숍이 오스틴을 해고시키자 냉큼 바로 ECW로 데려온다.



ECW에서 오스틴은 WCW를 까면서 마이크워크를 성장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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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윕렉)





흔히 스터너의 원조 선수라고 알려져 있는

마이키 윕렉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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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윕렉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원래 ECW에서 링을 설치하던 알바였으나 믹 폴리의 눈에 들어 훈련을 받게 되고

자버로 출발하여 ECW 챔피언까지 오른 언더독 중의 언더독.
오스틴이 ECW에 입성했을 때 마이키 윕렉은 이미 ECW의 정상급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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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뎅이까지 보이는 굴욕을 보이면서 대립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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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윕렉의 위퍼 스내퍼, 사실 탑로프에서 훨씬 더 많이 시전했다)




윕렉의 위퍼 스내퍼를 매의 눈으로 노려서 나중에 썼다는게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


















사실 윕렉은 스터너의 원조가 아니며

오스틴 또한 위퍼 스내퍼에 영향을 받아 스터너를 쓴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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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헤이즈, 스티브 오스틴, 릭플레어)




WWF 입성 당시 오스틴은 링마스터라는 닉네임으로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를 매니저로 두고

밀리언 달러 드림(슬리퍼 홀드)을 피니싱 무브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성격에 맞는 화끈한 피니싱 무브를 원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마이클 헤이즈가 자니 에이스(존 로리나이티스)의 에이스 크러셔에 영감을 받아 스터너의 아이디어를 냈고

그렇게 스터너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엔 토킥 없이 바로 스터너를 시전했지만

제이크 로버츠가 DDT를 쓸 때 토킥을 쓰는 것을 보고 따라하게 되면서 스톤콜드 스터너는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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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의 마이키 윕렉,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제자는 잭 라이더와 커트 호킨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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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가빈의 911, 윾동형님 짤 ㄳ)





마이키 윕렉 또한 2018년 초에 했던 인터뷰에서 자신이 스터너의 원조는 아니라고 말했다.

95년에 윕렉은 WCW의 페이퍼뷰에서 '고저스' 지미 가빈을 보게 되었고

지미 가빈은 자니 B 바드라는 선수와의 경기에서 911 이라는 기술을 썼는데

그것을 따라 쓴게 위퍼 스내퍼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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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패뷸러스 프리버즈)




재밌게도 스터너와 위퍼 스내퍼에 영향을 준 마이클 헤이즈, 지미 가빈 모두 패뷸러스 프리버즈의 멤버이다.

윕렉은 자신이나 오스틴이나 똑같이 패뷸러스 프리버즈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다른 멤버였다며 흥미로워 하였다.


결국 원조는 지미 가빈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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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스틴이 역사에 남을 만한 최고의 선수가 되면서

스터너=오스틴이 되었다.


숀의 스윗 친 뮤직도 그렇고

오스틴의 스터너도 그렇고


기술을 상징하는 선수가 되려면

선수 위상이 높아야...


이래서 요즘 새로운 기술이 창조가 잘안되는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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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케빈 오웬스는 스터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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