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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평.. | 18/12/26 22:07 | 추천 9 | 조회 294

아프리카 여행기 - 5 +119 [14]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https://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68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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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의 밤


캠프파이에 해놓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저녁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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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으로 봐도 은하수가 선명하게 보이지만


카메라로 보면 더 잘보여요


이번 여행에서 찍은 은하수 사진중에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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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다른각도


별보러 가고싶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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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무슨 동물 우는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깼는데


가이드에게 물어보니까 하마 우는소리라고 하네요


사실 사파리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은 하마라고하는데


물밖에서도 40키로로 달릴 수 있다고합니다


걍 걸리면 최소 중상이라고 저얼때 캠핑장주변 100미터 이상 밖으로 나가지말라고


전날부터 신신당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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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달이 지지 않았을때


다른 일행들은 동물구경 더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를 위해 일찍 출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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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캠핑장에서 야영을 하기 때문에 미리 장을 봐갔음


아프리카 고기값진짜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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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파는 만도스를 여기서 만나서


반갑기도하고 주변에 먹을곳도 없어서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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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가는데 같이간 형이 속도위반해서 벌금냄ㅋㅋㅋ


혹시 렌트해서 여행하는분들 주의하세요


속도위반단속 엄청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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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빌린차


나중에 오프로드로 달려야해서 4륜으로 빌림


스틱으로 빌렸는데 오토자동차줘서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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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가다가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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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랑 같이달림


근데 길보면 알겠지만


완전 모래바닥에 덜컹거려서


타조가 더 빨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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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오프로드 주행후에 캠핑장에 도착했는데


분명 예약할 때는 텐트 포함이였는데


막상가니까 '우리는 텐트는 없고 베드랑 장작은 빌려줄께'


그래서 진짜 완전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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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트렁크에 모래범벅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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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전에 살기위해서 불먼저 피우고 아까 장봐온걸로 밥먹고


다같이 한숨쉬면서 살아서 돌아가자라고 다짐함...


결국 노숙할려하다가 밤에 너무 추워서 차에 들어가서잠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진짜 갑갑하고 미지의 세계에 덩그러니 놓여진 기분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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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래도 여기서 본 은하수가


진짜 태어나서 본것중에 제일 선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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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시 없으면 당장 발밑도 볼 수 없어서 별이 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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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돌아가면 남는건 사진이니까


찍은 핸드폰으로 글씨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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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한 4~5시간 잤나


너무추워서 깨니까 해가 슬슬 떠오르는중


위사진은 캠핑장 주변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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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그리고 일어나 보니까


타이어가 터져있네 ^_^



출처: 캐논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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