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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오 | 18/12/21 23:57 | 추천 63 | 조회 1152

오천, 오이 커플링 스토리 요약 (긴글주의) +177 [12]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https://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67461


※ 주관적인 의견이 다수이므로 재미있게 봐주시고 1화부터 10화까지의 커플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짐작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시거나 하시면 살짝쿵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




오써니 x 이혁 (☞오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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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상황(애정전선)이 뒤바뀔 예정일 커플. 어떻게? 다른 황귤러들도 알겠지만, 써니는 고등학교 때 부터 황제(이혁)의 10년 빠순이었어.

이혁의 말에 지금의 본업인 뮤지컬 배우도 될 수 있었고, 점심 만찬에 당첨 되려고 (이혁을 보려고) 편지도 수 백통씩 쓸 정도로 좋아했었어...

누가 봐도, 써니가 이혁을 더, 더더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었지. 그렇지만 더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쪽이 더 많이 상처받고 아픈 법.

그렇게 두 사람의 처음 시작은 그랬어. 써니는 이혁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그와의 결혼을 감행하지. 그녀의 입장으로써는 결혼이

로또를 맞은 것 보다 더한 행복이었지 않았을까 싶어. 왜냐하면, 써니는 민유라와는 다르게 이혁이 가난한 가정에서 나고 자란 남자였어도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게 어떤 형태이든 사랑하고 행복했을테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함) 그런데 행복할 줄로만 알았던 결혼 생활 앞에

남편인 이혁에게는 본인이 아닌 사랑하는 여자(민유라)가 따로 있었고, 자신의 눈을 속여가며 밀애를 즐기지. 그러다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고

그동안 믿고 좋아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것만으로도 버거웠을텐데, 남편이 자신의 경호원(우빈)을 시켜 살해를 사주하고 더불어 역으로 경호원과

바람이 났다는 말도 안되는 불륜설까지 뒤집어 씌워서 황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지고 실오라기 같던 믿음과 애증의 감정이 전부 끊어짐으로써 그동안

이어졌던 애정전선 (써니->이혁) 이 완전하게 없어진 것 같애. 그런데... 낯선 이 황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었던 태태마마의 죽음에 관련해서 자신과

그리고 죄 없는 사람들까지 영향이 미치게 되자 각성. 그에게 찾아가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재결합을 요구함으로써 써니의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된 듯 보임.


주목해야할 것은 두번 째 입궁, 그건 다음 주 방송분을 봐야겠지만 써니는 황제 이혁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진 상태고, 이제 완전히 부숴버릴 각오를 하고

궁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써니가 과연 이혁에게 어떻게 대할지도 기대해볼 만한 것 같애. 내 생각에도 앞에서는 써니가 사랑하는 척 연기를

하면서 뒤에 가서는 이혁에게 차갑게 굴 것 같기도. 두 사람 다, 언론이고 전 세계에서 주목 받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싸늘한 표정을

짓는 이중적인 행동에 뭐라 못하고 쩔쩔 매면서 지내다가 써니를 통해 또래 아이들 답지 않게 필요 이상으로 영악한 성격의 아리공주가 변화하는 것을 보며 점점

그도 써니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지 않을까 생각 됨. 즉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거지. 자신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과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으니까

그러나, 이미 버스는 떠났고 반대로 남편인 자신이 아니라, 다른 남자(우빈)에게 마음을 열고 있거나, 마음을 주지 않는 써니 때문에 점점 광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음.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복선일지도 모르고, 그냥 나만 끼워 맞춰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 일수도 있는데 그동안 오이커플들을 생각해보면...


1. 나를 더 좋아하게 만들거라는 써니의 말 (복선... 근데 이혁이 써니를 좋아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듯)

2. 써니의 눈물과 함께 끊어진 청금석 팔찌 (이혁에 대한 사랑의 감정과 믿음이 깨지는 순간)

3. 써니에게서 소현황후의 오버랩 되서 보임 (즉, 이혁이 써니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는 복선2... 이것도...)

-> 이거는 혼례복장이 소현황후가 입었던 옷과 같아서 그렇게 보이는 걸 수도 있고, 감자전, 프리지아꽃, 생전에 좋아했던 클래식을 생각해보면

그건 확실히 소현황후를 떠올릴 수 있는 요소들이었어서 충분히 오버랩 되어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건 뭐 순옥킴만 알겠지... 그냥 억지 추측?




오써니 x 천우빈 (나왕식) ☞ 오천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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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써니와 우빈이는 메인 남주와 여주 포지션이야. 보통 로맨스를 포커스에 맞춘 드라마거나 조금이라도 그런 요소가 가미 된 드라마라면

거의 높은 확률로 메인 커플이 이어지거나,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잖아. 그런데 황품 작가는 그 유명한 순옥킴이시고, 위에서 언급한 오이커플이나

이 메인 커플인 오천커플이나 이어질지 말지는 솔직히 이 드라마 성격상, 장르상, 미지수야. 그러나 처음부터 10화까지 바라 본 오천커플은 조금씩

서서히 서로 사랑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게, 부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게 서사를 쌓아가고 있는 중. (내 생각) 둘의 첫 만남은 왕식은 연인인 민유라를

만나러 궁으로, 써니는 편지 몇 십통이나 써서 당첨 된 황실 만찬에 가기 위해 궁으로 가는 길에 서로가 부딛힘으로써 처음 만나게 되. 그 때는 왕식이

우빈의 모습이 아니었고 얼떨결에 황실 만찬에서 생긴 테러 사건을 통해 왕식은 물에 빠진 써니를 구해주고, 먼 훗날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될 지도 모른 체

왕식은 그렇게 자신의 어머니가 황제 이혁과, 사랑하는 사람인 유라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진상규명을 하러 사건의 뒤를 캐려다가 선배였던 마필주에게

총을 맞고 바다로 떨어져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등의 인생의 전환점을, 그 반대로 써니는 그 사건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공연장에 찾아온 줄도

모르고 뒷풀이 때 이후로 계속 황제와 엮여서 마지막에는 결혼에 성공하게 되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해. 그렇게 써니는 이혁의 아내이자, 대한제국의 황후가

왕식은 자신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황제에 대한 복수심이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천우빈이라는 이름을 쓰고 다른 사람이 되어 황실 경호원이 돼.


황후-경호원의 관계에서 만난 두 사람의 첫 만남같은 두번 째 만남은 썩 좋지 않았어. 이 때, 왕식은 황후가 그 때 궁 입구 앞에서 자신과 부딛힌 여자라는 걸

테러사건 때, 자신이 구해준 여자라는 걸 알아채지 못한 모양인 것 같았음. 그건 외관적으로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 온 왕식을 써니도 당연히 알아볼 리가 없었고.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빈은 복수를 하기 위해 황제의 최측근이 되기로 결심하고 그에게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며 점점 황제와의 거리를 좁히

반면, 황후인 써니는 중간에 민유라의 이간질로 인해 갈 수록 황제와 멀어지게 되고 결국 첫날밤에도 소박맞고, 어떻게든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어서 민유라가

조언해준 대로 따라했다가 아예 황제의 눈 밖에 나는 등 또 다른 행보를 걸어가는데 그 중간에 어머니의 죽음과 황제-민유라의 관계 등등 모든 사건의 전말을 제일

먼저 알게 된 우빈은 아무 것도 모른 체 뒤에서 아파하고, 어떻게든 황제와 가까워지고 싶어서 혼자 애쓰는 황후가 안쓰러워지기 시작해. 왜냐하면,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공통점 (동병상련) 과, 여리고 약한 이 착한 황후가 자신과 같은 인생 (오로지 복수를 위해 사는 삶) 을 살게하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는 것

같음. 하지만 자신은 황제를 무너뜨려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황제가 시키는 대로 써니와 없는 스캔들도 만들었어야 했고, 그녀를 절벽으로 밀어뜨려서 그의 신뢰를

어떻게서든 얻어야만 했지. 자기 사람이라고 완전하게 믿고 의지하고 모든 걸 보여준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일이야말로 고통스럽고, 아프고, 절망적인 게 없으니까.

그렇지만 그 반대로, 우빈이 황제의 신임을 얻어서 따로 지시를 받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 쯤, 써니는 절벽에서 떨어져서 죽은 목숨이 되어있을 지도 모르지.

그런 왕식의 바램과는 다르게 써니는 모르길 바랬던 황제와 민유라의 내연 관계와 황제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더불어 태태마마의 죽음의 연루가 되면서 처음

입궁했을 때의 밝은 그녀가 제 모습을 점차 잃어가는 과정을 지켜 보며 그녀의 다른 모습에 놀라기도 하지만, 결국엔 일이 심각해지자 이 일에 손을 떼게 하고 외국으로

나가서 그녀 답게 살길 바라며 황제와의 이혼을 강요하지만... 불나방 처럼 위태로운 몸짓으로(?) 다시 이혁의 품에 들어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그녀의 속내가

당황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만 해. (이것도 내 생각...ㅠ)


반면에 써니는 초반에 남편인 이혁 때문에 내쳐지고, 상처받아 힘들어할 때 마다 뒤에서 챙겨주던 우빈에게 갑작스레 뒤통수를 맞고, 그를 온전한 황제의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와 궁에 들어오고 나서는 그를 아에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태후의 비리자금을 황제전에서 바꿔치기한 사람이 우빈임을 알아채고 그가

마냥 황제의 사람이라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며 다시 궁에 들어와 여전히 황제의 아군인 척, 최측근인 척 코스프레 하고 있는 우빈에게도 포커스를 맞추지 않을까 싶음.

게다가 최근 방송 분에서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 황제가 죽인 여자(왕식의 엄마)의 아들이 황제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고 바다에 쓰러졌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던 써니가 그 아들이 우빈이라는 것도, 그동안 자신을 몇 번이나 구해주고 뒤에서 도왔던 인물 또한, 우빈이라는 걸 알면 자신에게 했었던 만행(?)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용서하고, 이해하려고 할 것 같음. 그렇지 않으면 오천커플 자체가 성사되기 힘드니까. 그런 과정에서 서로가 아군임을 인지하고 목표가

같다는 걸 알게 됬을 때, 둘 사이가 가까워지거나 전과는 다른 감정을 갖게 되겠지. 당장은 사랑까진 아니더라도 ... 내 생각엔 순옥킴이 오천 서사 잔잔하게 잘 풀어내고

있는 것 같아. 이제 복수극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고 써니가 이혁과의 재결합을 함으로써 다시 입궁, 오이커플의 애정전선이 써니->이혁에서 이혁->써니(?) 로 바뀌고

있는 만큼 오천커플의 애정전선도 뭔가 변화가 있었음 좋겠다 싶음. 더불어 오천커플과 이윤, 변선생 등 합심을 해서 황실을 무너뜨리는 과정도 기대가 돼.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되어있고, 그냥 여태껏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요약한거니까 그냥 재미있게 봐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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