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출석 요구전화! +374 [34]

오후 늦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살면서 경찰서에서 전화는 첨 받아봅니다.

내일 출석 좀 해달라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교통사고 건으로 조사를 해야한다고...

누가 절 신고했다네요! 헐..

생각해보니 4일 전 아침 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에

뒤에서 자전거로 빨리 달리던 중학생과 충돌해서

넘어졌거든요.

다친 곳은 없지만 손바닥이 좀 까졌고 폰액정이 박살났네요.

어치피 교통사고라서 6하원칙에 따라서

사고경위는 그학생으로부터 문자로 증거 남겼구요.

(몇월 몇일 몇시 어디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누가 어떻게 사고를 냈다..이런식으로요)

당일날 센터가서 수리하고 영수증(12만원)사진을  문자로 전송했습니다.

12만원 전액 청구하고 싶었으나 고의도 아니고 학생이고 또 걷다가 제가 좀 방향을 튼게 맘에 걸려서

8만원만 입금해달라고 말했죠.

학생 아버지는 알았다고 했는데 입금은 아직이고 절 신고한 듯 !

짐작컨데 뭐 사기범으로 오해를 했나봅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열받더군요.

일단 낼 경찰서 가서 알아보고

절 사기범으로 의심한 거라면 수리비전액 받고 무고죄로 고소할려고합니다.

아! 짜증나!  직장이 외출이 자유롭지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