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말포이의 악역 포지션에 대한 고찰
해리포터 작중에서 말포이는,
흔히 생각하는 불량배보다는 말로 깐죽대는 악역의 면모를 주로 보이는 편이다.
이게 사실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닌 게,
가장 먼저 말포이 자체가 소인배라 대단한 악행을 저지를 그릇이 안 되고,
크래브나 고일을 대동해도 해리나 친구들이 딱히 물리적으로 밀리는 게 아니며
(굳이 따지자면 해리 쪽이 더 센 걸로 보인다, 몸싸움으로 이긴 적이 없음)
욕을 하자니 말빨로는 더 심하게 밀리고
그렇다고 진짜로 저주 갈겼다간 이분이 아닌 이상 절대 커버 못 쳐준다.
그런데도 수틀리면 지팡이 꺼내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덴사우기오부터 크루시오까지 진짜 가지가지 씀.
저게 마법사 기준으로는 주먹질보다 훨씬 강한 무기인데 왜 몸싸움을 하나.
그러니까 말포이가 딱히 여성스럽다기보단
결국 가장 만만한 게 옆에서 계속 긁는 것밖에 없는 건데(...)
그런데도 잊을 때면 해리즈하고 진짜로 서로 사회적, 물리적으로 다져놓으려고 하는 찐 UFC 관계다.
더들리만 봐도 작가가 남자 불량배를 못 쓰는 게 절대로 아니다.
그냥 캐릭터가 다른 거지.
원작의 얘네 둘 사이는, 생각보다 훨씬 험악했다.
그렇게 6권까지 악연밖에 없던 사이끼리
그래도 저놈이 죽는 건 좀...까지는 진전된 게 정말 대단한 것.
얘 목숨을 두 번 구해준 해리가 보살이지











작가가 남자 불량배를 못 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5권 스니벨루스 팬티노출씬을 다시 읽고 와야지
머드블러드같은 고유명사를 쓰니까 이게 피부에 확 와닿지 않는거지
현실화 필터 적용하면 이색기 진짜 섹드립만 빼고 천박하기 짝이 없는 소리만 논스톱으로 하고 다니는 놈임
영화보다 둘 사이가 훨씬 험악하긴 해도, 그래도 쟤가 살인자가 되거나 죽는건 좀…
이 둘 다 똑같은 스탠스 아니였나
굳이 TS하지 않아도 말포이는 다소 레지나 조지 같이 구는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