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님. 용사가 항복했습니다."
"드디어 그 놈이 쓰러졌구나."
"그...어떤의미로는 쓰러진게 맞긴합니다만."
"무슨소리냐."
"사천왕의 일각이신 공주님께서 자기 취향이라면서 자빠뜨리셨습니다."
"......"
"그래서 결혼 허락받으러 오는 길이라고......."
"내 샷건 가져와라."
"그래도 용사와 공주님이 결혼하시면 우리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게다가..."
"게다가, 또 뭐?"
"마찬가지로 사천왕의 일각이신 왕자님은 성녀한테 빠져서 그쪽으로......."
"자식새끼들, 키워봐야 다 소용없구나."
"그야, 왕비께서 전직 성녀시잖습니까."
"우린 그냥 연애결혼이었다."
"네. 네. 전장에서 연애말입죠."





아하 마왕과 용사라는 설정의 전통 소개팅이였구나
- 마왕님, 혹시나 해서 여쭙습니다만...선왕은 누구랑 결혼하셨었죠?
- ...여기사...
- 솔직히 말해 늬들 그냥 동맹관계지?
-아니 선왕께서 ㄸㅁ히셨다
전장 = 단체 미팅
뭐야 평범한 유럽 왕가 족보잖아.
그 무렵 용사와 성녀의 나라
왕:후~ 정찰 골칫거리야~ 매 번 용사와 성녀가 나타나면 치우기 바뻐~
대신들:그러게 말입니다. 사람새끼들도 아닌 인외의 놈들이 우리 인간들 사이에 끼어 있다는 건 정말 끔찍하지요.
교황:그렇습니다. 그들은 용사나 성녀라 불리지만 실상은 괴물이지요. 신께서는 늘 저희 인간에게 시련을 내려주시는 군요.
천사들:(코 후비적)우리도 실적땜에 하는거인지라
이쯤 되면 신이 마족이랑 손 잡고 ㅆ레기 같은 인간세상 혁명해서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라고 보낸거 같은데?
악마들(엉덩이 벅벅 긁으며) 야이 여편네(천사 아내)야! 배고프다고 말한지 6초나 지났다! 빨리 밥!!!
이상향이 코앞으로 다가왔구나~
신하: 전대 용사는 어떻게 하셨었죠?
마왕:내가 성녀한테 반하니까 공주가 딜을 걸더라고 그래서 지금 그 왕국 국왕이 전대 용사야 그리고 이제 사돈 사이가 될 예정이지
전장이 아니라 맞선장소인게 아닐까
마왕토벌원정이라는게 규격외 인간들의 맞선현장이었던건가
정치적 숙청쇼+마계와 인계의 결혼 동맹(단 짝지어지는걸 지들끼리 눈 맞아야함 강제성 없음)인거잖아
이럴거면 왜 전쟁함?
전시 중이라는 명목으로 반대세력 탄압 및 세금 뜯어가려고
"야. 왕비는 나랑 헤어지고 인간계로 돌아가지 않았냐?"
"어......그랬ㅈ......?!"
"당장 알아보고와."
마왕의 혈족은 인간 이성에게 끌리는 특이 취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