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황태자 전하, 저와의 약혼을 취소하시겠다구요?”
약혼한 10살부터 매일같이 하루 6시간 왕성에서 왕비교육을 받아 세상 물정도 모르고
왕립 도서관의 전 서적 독파, 고대 연금술 및 마도구 작성같은 수수한 취미나 가졌으며
주말마다는 성녀 후보로서 왕도 수호결계를 보수하고 남는 시간엔 고고하고 자존심 높은 수호성수님의 빗질을 해드리느라 만나지도 못했으니
황태자 전하께서 ‘이얏호 이걸로 하렘루트 진입이다☆’같은 혼잣말을 좋아하는 신비한 서민 신입생에게 마음이 기우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주 10회 출근해서 일을 도와드리고 있던 재상부에 인수인계를 마치는대로 더이상 왕성에도 출입하지 않겠습니다…
정령님들께도 이 일로 화내지 말라고 잘 말해둘게요
들고있는 이거요? 제가 개인 설립한 상회에서 만든 비누와 마요네즈인데요...
저를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지만 항상 뭔가를 참고있는듯한 안경 쓴 제2왕태자님이 부탁해서 드리려고 가져왔는데... 이제 만날 일은 없겠네요
후... 공작인 아버지께서 제가 약혼할때 많이 좋아하셨는데.. 이렇게 되었으니 시골 공작령이나 경영하라고 쫓겨나겠네요...
절 경호하던 제3 기사단장님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혼자서 훌쩍 떠나야겠습니다..."




황태자는 더이상 국왕의 명량으로 인해 황태자가 아니게 되었다
왕자 : 그치만 너랑 ㅅㅅ했는데도 아이가 임신하지 않잖아...
권력구도 변경에 의한
정략약혼취소는 꽤 흔한일이긴한데...
ㅇㅇ 잘가렴 중간에 암살자 조심하고 내가보낸거는 아니다
아니 능력은 둘째치고 평범하게 어장관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