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베이스에서...아는형이랑....
한 4~5년전쯤에
우연찮게 건베에서 줄서더가 친해진 형이 한분 계시는데
같이 오픈런도 자주 하고 오픈런 끝나면 그 위에 식당가에서 밥도 사먹고
노래방가서 애니노래도 부르고 ㅋㅋㅋㅋㅋ
오타쿠 짓 같이 하던 형님이 계셨거든
근데 언제부터인가
좀 훈수? 꼰대같은소릴 자주 하더라
넌 나중에 뭐가 되고 싶냐는둥
지금 미래 걱정은 하냐는둥
평소에 건담말고 운동은 하냐는둥
어쩌라고
같이 건담 사러 온주제에 그게 할소린가? 싶어서
좀 시들시들 해지다가, 나중에는 연락도 안하는 사이가 됐음
그러다가 어제 와이프 옷사러 간김에 건베 갔는데
그형 있더라?
그래서 첨에 인사를 할까 말까 고민 했는데
그형이 먼저 와서는
너 살 빠져보인다
얼굴이 폈구나
요즘도 잘 지내고 잇지?
니생각 종종 했엇는데 형이 못나서 연락을 못했다
그때는 서로 잘 됏음 하는 맘에 말이 과했던것 같은데, 그땐 미안했다
나도 결혼하고 아이낳아서 잘 키우고 있는데 간간히 아이쇼핑하러 건베 온다
너도 다음에 기회되면 밥도 같이 먹고, 뭐가 됏든간에 그때는 형이 많이 부족햇다 미안했다
이러고 돌아서는데
오히려 부족하고 못났던건 나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엇음
그땐 나도 어렸고, 그형도 내가 잘됏음 해서
그랫을텐데
내자신이 새삼 속 좁아보이더라



으읔.. 작성자의 속.. 너무 좁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