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보배형님들에게 처음 글 올립니다
고아원 출신인 제친구와 저는 고아원 출신은 아니지만
할머니손에 자라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가족없이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공통점이 많아 서로에게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십중반을 달려가는 저희는 서로 장가는 커녕 연애도 별로 못해본 못난 아저씨들이죠ㅎㅎ
나이를 먹고 서로 먹고 살기 바빠 전화는 자주했지만
얼굴보기는 많이 힘들었죠
하지만 명절때마다 서로 갈곳이 없기에
시장에서 명절음식을 사다 둘이 명절을 십년 넘게 같이 보내곤 했죠
그러던 어느날 연락을 안받더라구요
잠수탈 친구도 아니고 뭔일이 있나 하고
한달넘게 전화를 했는데도
신호는 가는데 수신거절을 하는것도 아니고
수없이 고민하다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망한상태였다네요 한달 넘은것 같다고..
없는 형편으로 친구 장례를 마쳤습니다
많은 조문객은 아니었지만 직장동료들이 와주었고
마지막은 혼자 보내주었습니다
한달정도 지났는데도 눈물이 아직도 나네요
곧 명절인데 이제 갈곳없는 전 친구 생각이 많이 날거같습니다
행복한가정 이루는게 꿈이었던 친구
다음생에선 좋은부모밑에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외롭지않게 보내라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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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서 다시 태어 나시길 기도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의외로 50대 고독사 남성분들이 많다 하더군요. 낀세대라고60대 넘어서 혼자 사시면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 관리 하는데, 4~50대는 아직 젊으니 혼자 살아도 주변 챙겨줄 사람 없으면 한참 있다가 발견된다고 해요.
힘내세요 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