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촌놈은 알기 힘든 복선 쓰는 크툴루 웹소설 작가
안경다리를 또각, 소리내며 접은 알리 이맘이 짧게 두 손 모아 기도한 뒤 말했다.
"저는 좀 더 기이한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에서 탈출한 무슬림 형제들이 일관되게 말한, 기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서울의 지하철이 이상하답니다."
"외국의 지하철 문화가 이상하게 보인 겁니까?"
한국에 왔으면 빠릿하게 적응하라고. 함자 봐라. 스팸 처먹고 기도하면서 잘 살던데 말이다.
그렇지만 분위기가 묘했다.
"아뇨 문화가 아니라 지하철 자체입니다. 지하철과 지하도를 절대 이용해선 안 된다 말했습니다."
"아니...근거가 있어야죠, 그건."
이맘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용산역이 3호선일 리가 없는데 3호선인 게 이상하답니다. 절대 그럴 수 없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안 된다며 서울에서 가능한 지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
그 말에 다들 시선을 교환했다.
하나같이 서로를 마주본 뒤, 골똘히 생각하고서, 다시 알리 이맘을 바라봤다.
"그게 왜 이상한데요?"
용산역은 3호선 맞잖아.
-140화-
???? 용산역이 3호선이라고??
근데 덕분에 독자들이 지하철에 주목하면서 더 무시무시한게 밝혀짐
저 댓글이 지적하는 13화: 주인공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전투를 치름
봉쇄된 서울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오겠다고 1호선 지하철로 수원역에 정차해있는 지하철을 박아버리는 미친짓을 하면서
대폭발로 봉쇄선을 강제로 뚫어버리는데
"화서역 인근 선로 분기점 포격 개시했답니다. 최초 주행 열차 돌파 확인됐습니다!"
"다들 전투 태세. 허가없이 내리면 무조건 사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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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병이 듣고 있던 무전기로 급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행 열차 화서역 돌파, 감속 지시 거부!]
[선로 탈선 실패...수원역으로 향하는 중!]
[후퇴해!]
띠리리리리링
무심코 안내용 전광판을 향해 고개를 들어올리자 열차 하나가 어마무시한 속도로 전역에서부터 달려오는 게 보였다.
배설기 대위는 그 순간, 생애 가장 급박한 지시를 내렸다.
"엎드려!"
콰앙!
단순한 충돌음이었다.
내 고막과 머릿속 전체를 뒤흔들 만큼 강렬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찌그러지고 으깨지는 열차 칸들이 머지않아 승강장 쪽으로 우겨지면서, 곳곳에서 푸른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다.
승강장의 돌바닥 타일들이 갈리면서 콘크리트 먼지 구름이 피어올랐다.
그 과정에서 콩 볶는 총성만이 희미하게 울릴 뿐이었다.
탕! 타타탕!
[...후퇴, 후퇴!]
뜨겁게 달아오른 총구의 열감을 느끼며 나도 정용환 신부를 따라가자, 역내 안내방송으로 사이렌이 울려퍼졌다.
[지하 승강장 돌파. 지하 승강장 돌파. 총원 봉쇄 준비. 생존자들은 가능한 신속하게 지상으로 올라올 것...]
1호선은 전부 지상철인데
어떻게 주인공은 수원역 지하에서 나왔지??
아니 서울촌놈 작가야 모든 사람이 서울 근교에 살거라 생각하고 복선을 넣지 말라고 크아아아악








그뭔씹
이거보고 처음부터 읽으면 첫 지하철 탈출씬부터가 이미 혀마법에 당한거라는걸 알수 있음
근데 크툴루가 아니라 걍 코스믹 호러라고!
대충 그게그거아니냐(아무말)
게임도 소울라이크 로그라이크 하는데 그냥 크툴루라이크 하죠
서울역으로 했음 전국구 복선이었을껀데
초반부터 "이래서 수도권 사는, 서울부심 가진것들은...." 했던게 복선이었냐고~~~
모르겠어..
저 세계관은 찐 '지하'철인가보지 ㅋㅋㅋ
뭔말인지 아직도 이해못하겠는 지방친구들은 개추
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복선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원역 들어가려면 2층에서 내려가야해서 그거 묘사때문에 그런줄 알았는데 이건 예상 못했네 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많은 현실이 개변당한 것이냐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