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태권브이 무주에 만든거 보면서 제일 중요한건.
일본 1/1 건담들 위치가
후쿠오카 -> 시내에 있음, 뒤에 쇼핑몰 있음, 후쿠오카역에서 버스타고 20분이면 감.
오다이바 -> 도쿄 시내고, 주변에 다 관광지임. 뒤에 쇼핑몰 있음.
요코하마 -> 야마시타공원 옆에 있었음. 바닷가 야경으로 유명하고, 차이나타운, 마린타워, 오오산바시 가까움.
공통점은 시내에 있고, 바로 직통으로 한정 건담 관련 굿즈 구입 가능함.
(요코하마의 경우, 건물 하나를 팝업스토어 + 2층은 컨셉 레스토랑으로 만들었었음.)
그러니까 관광객이 기존 관광루트에 '덤으로' 끼워넣을 수 있음.
태권브이
무주에 있음. 서울에서 편도 2시간 30분. 왕복이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5시간.
다른 관광 포인트도 있긴 하지만, 대형 쇼핑몰 같은거 없음.
이거 보려고 거의 하루 버려야 함.
"굳이?"
누가 그거보려고 길에서 5시간을 버려?
캐릭터의 매력이고 자시고, 건담 수준의 IP도 아니고. 굳이 거기까지 태권브이 12미터짜리 움직이는거 본다고 5시간 버린다고?
이번에는 축제때 오픈하고, 팝업스토어도 한다지만, 나중에 팝업을 상설로 해도 파리만 날릴거 같은데?
요즘 프로방스 마을이나 헤이리같은 테마마을들 폭망한거 컨텐츠로 올라오더만.
한 4~5년 쯤 뒤에 유튜버들 가서 "세금 들여 만든 무주 태권브이 근황" 같은 소재로 쓰일듯.
그리고 제일 짜치는거
다리 가동 한 뒤에 스커트가 원상복구 안되고 계속 열려있음.
액션피규어 만지는 입장에서도 저렇게 열어놓고 관절 보이게 두는거 짜증나는데,
저 거대한게 저러면 진짜 거슬릴듯.




지금은 축제 중이라 보러가기 좋긴 한데 다른 이유 없으면 아까울 것 같긴 함..
뭐 하나만 만들면 광광객들이 무조건 찾아올거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짜침.
그거 까지 합쳐서 갈만한 무언가를 만들어 줘야하는데.
게다가 조금만 될거같으면 바가지.
태권도원이 무주에 있긴 해서 의미가 없지는 않긴한데...그걸로 뭔 지역부흥이 되리라는건 그냥 희망사항아닌가...
지방 살려야 하니 어쩌니 해도 별로 가망 없다고 느끼는 게 경쟁력이 너무 없음. 이번에는 무주가 참신?하게 예산 날려서 주목받았지만, 비슷한 규모 예산을 평범?한 공원 테마파크로 지었다 텅텅 방치된 게 이미 한두번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