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스포) 인상 깊었던 원전 각색
병역기피 치킨호크 안티노오스
안티노오스가 이타카의 젊은 귀족은 맞지만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진 않았는데
원전에선 따로 뭐 병역기피를 했다던가 하는 내용은 없다.
아버지 에우페이테스가 해적질을 하다가 이타카 왕 오디세우스에 의해 용서받고 사면을 받은 정도.
어쨌든 원전에서도 왕을 배신하고 은혜도 모르는 놈인 건 비슷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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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감독은 그런 안티노오스에게
병역을 기피하고 자기 가문 양치기 아들을 대신 트로이 전쟁에 내보낸 것도 모자라
아들을 대신 군대에 보내야 했던 양치기가 가난하게 굶어 죽게 만들어놓고
자기는 어릴 때부터 오디세우스를 수행했으며 언제든 전장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떠벌이는 치킨호크로 묘사했는데
로버트 패틴슨의 비열한 표정 연기까지 겹치며 굉장한 쌍놈새1끼로 보이게 되었다.
특히 징병제 국가인 한국 관객들에게는 저거 아주 천하의 개새1끼구만! 싶을 정도...




각색도 잘했고 연기도 진짜 잘했음 ㅋㅋ
이거 보고 트와일라잇 보면 ㅋㅋㅋ
테넷이랑 눈빛이 너무 틀려서 연기란 이런거구나 다시한번 보게됨
오디세우스 오고 난 다음에도 그 찌질함이 보였지 ㅎㅎ
마지막까지 개추했다
놀란은 잔재주보다는 캐릭터와 스토리 빌드업에 능해서 세계적인 감독이 된 거 같음.
하지만 늙은 개를 너무 소중하게 들어서 '설마 이 놈도 좋은 놈 만드는건가' 라고 월드와이드 단위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