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멘과 한국 국밥의 공통분모 분석
라멘을 단순 현지화 된 중화면이라고 본다면
중국의 납면에서 기원한 일본식 중식 면요리인 라멘은
한국식 중식 면요리인 짜장면/짬뽕 이렇게 대응시키는 게 맞는데
하지만 사회 구성원의 든든함을 책임지는 육수 음식이라고 본다면
현재 한국에서 라멘의 위치는 국밥으로 보는게 맞음
지금 국밥이 가격상승으로 평균 1만원 이상 하는 거라던가
라멘의 심리적 벽이 1000엔 이라는 것도 그렇고
가스비의 증가로 인해 국물을 낼때마다 손해를 보는 업계라는 걸 생각하면
국밥에 대치시키는 게 역시 맞는 거 같음
거기다가 국밥을 고른 또다른 이유가 있음
라멘을 국밥으로 대응하는 이유는 또 있는게 사회 문화적 측면임
라오타는 국밥충
중화소바 원리주의자는 돼지국밥 원리주의자 이렇게 대응됨
매니아 층이 규율에 가까운 규칙을 공유한다는 거임
특정 라멘에 금기시 되는 토핑이라던가
국밥에 새우젓 대신 소금치는건 사도취급 받는다던가
라멘/국밥이 천엔/만원을 넘겨? 이 ㅁㅊㄴ들 이라던가
가스비 올라서 국물내는게 비싸져서 기존가격 받으면 손해라던가
업계상황이라던가 여러가지가
일본라멘, 한국국밥이 처한 상황이 진짜 비슷하긴 함
석박사가 머리 맞대고 만든 맛 밈 이라던가
시대가 흘러서 레토르트 육수도 먹을만해짐
이것까지 겹치는 거라 진짜 상황이 절묘함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2680374
한국도 시판육수 국밥 나오는 거 생각하면 뭐....
물론 대놓고 쓰면 욕먹는 거라던가 공통점이 더 많음
+사족
일본 규동의 위치에 대응하는 건 제육, 짜장임
사회적 위치가 빨리 나와서 빨리 먹고 가는 요리
저렴함, 바리에이션 적음(없음이 아님)
이런걸 고려했을때엔 규동의 위치에 대응하는 건 짜장, 제육볶음/덮밥/백반임
일본 라멘 포지션에 대응하는 한국 요리가 국밥이라고 생각하니까 떠오른 것
여기서 김치가 국밥용 깍두기였으면 더 맛날듯 하고 생각함
국밥용 깍두기 특유의 농후한 산미가 기름진 라멘 국물이랑 잘 어울릴듯











글고 천 엔 넘는 라멘 나온지 오래긴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천 엔 미만임.
갠적으로 거시기한 국밥집은 김치에서 갈리드라
어떤집은 김치에 쇠맛나고 어떤집은 김치가 덜상큼하고 미지근해서 입에 국밥 특유의 묵직한 맛이 계속 남아서 국밥 넘기기가 개빡셌음
나도 얼마 전에 일본인 친구가 물어봐서 고민해보다가 비슷한 생각 들었음.
창작 국밥이란게 애매한 시점에서 약간은 결이 다르지만 그나마 가장 가깝기는 하려나.
라멘은 밀가루 음식이고 국밥은 어엿한 주식(쌀)과 함께 먹는 음식인지라 100% 매칭은 어렵지.
그냥 사회적 위치만 비교하면 얼추 맞는 듯.
지로계 라멘집 중에 갓김치 주는 데 있던데 조합 기깔남
인건비,세금,재료비등 전부 다 오르는데 가격 동결은 무리지
이거 의문인게.
국밥은 종류가 엄청 다양함.
선지. 돼지. 콩나물. 시레기. 설렁탕. 곰탕. 등등.
근데 원리주의를 내세울거면 이 국밥의 시작인 장국밥을 원칙으로 내세워야지 중화소바 원리주의자와 비교되는거지. 돼지국밥과는 다름.
오히려 어느 라멘은 먹는법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닮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