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오늘 여친이랑 헤어졌다^^

술도 마시는 것도 아닌데 내가 전화 10번 걸면 9벗 전화 안 되기 일쑤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전화하기 힘들다고 그러는데
짬내서 연락하는 자신의 노력을 왜 몰라주냐 그러더라
야구장 응원가고 피티 받을 거 받고 자기 할 거 다 하는 풀만족 일상에서 나와의 전화는 겨우 짬내서 노력해야되는 건가 싶더라
그러면서 내가 어제 야근하고 바빠서 톡 좀 늦으니까 연락이 왤케 안 되냐고 서운하다 답장오길래 그날 하필이면 전화 통화 3일째 안 될 뻔한 날이었는데
그렇게 톡으로만 연락하고 싶으면 심심이랑 연애하라고 톡날리니까 그제서야 전화오더라
애초에 처음 만났을 때 톡보다 전화 통화하는 게 좋다며 ㅋㅋ ㅆㅂ
사실 마음이 떠나기 시작했던 건 지난주 영화 보기로 만나기로 했을 때였어
그때도 목금 이틀 자기가 피곤하다고 해서 전화 안 되서 어디서 만날지 얘기가 안 된 상태로, 당일에 만나기 30분 전에 전화했는데도 안 받길래 집으로 네비 찍어서 도착하니까 이미 영화관 가있었음
그러고 하는 말이 카톡으로 하지 그랬냐고 함... 운전중인데
운전중이라 톡 치기 힘들다고 해도 끝끝내 톡으로 하라고 그러길래 영화 보는 내내 오만 생각이 다들더라
그리고 이전에도 주말 약속 당일 아침에 취소한 적도 있었지
그때도 부산에 장례식장 간다고 주말내내 있을 거라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뜬금없이 저녁에 달 사진 보내면서 보고 싶다 염병 떨길래 달 사진위치정보가 자기네 집으로 찍혀있더라고
혹시 몰라서 일요일에 이제 올라오는 거냐고 떠보니까 그렇다고 장례식장 너무 힘들다 이지랄하고 있고 ㅋㅋ
이제 해방이다 ㅋㅋㅋㅋ
밀린 게임이나 조져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