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의외로 사이 좋은 여신들
그건 바로 헤라와 아테나
헤라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인 레토가 두 남매를 임신 했을 때 진짜
죽일듯이 괴롭힌 건 유명한 이야기인 만큼
자기 배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테나와 사이가 원만한 건
굉장히 의외일 수 있다.
근데 사실 헤라 입장에서는 아테나와 사이가 나쁠 이유가 없는게...
헤라는 분명 제우스의 정실부인이지만
원래 제우스의 정실 부인은 아테나의 어머니 메티스 였다.
제우스는 자신과 메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이 자신을 쫓아낼 거라는 예언이 두려워.
메티스와 내기 중 아내인 메티스를 삼켜 지혜만 조언 받는 내 머리속 챗 gpt로 만들어버렸다.
즉 전체적인 틀로 봤을 때
메티스는 제우스의 정실 부인이지만
사별한 셈이 되었고
이후 헤라와 재혼을 하며
헤라가 정실부인이 되었다.
즉 아테나는 족보상으로 터치 할 거 1도 없는 완벽 그 자체의 제우스의 적장녀고
헤라 역시 외도가 아닌 자기와 혼인하기 이전의 정실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제우스의 자식이다 보니
딱히 미워할 이유가 없다.
결정적으로 메티스는 제우스가 크로노스의 배속에서 헤라가 구출 될 수 있게 도와준
은인이기도 하다.
실제롵 트로이 전쟁에서도
한편 먹고 죽 잘 맞는다.
트로이 전쟁 내에서 아레스를 참교육 하자 아테나가
'너희 엄마 대신 내가 너 참교육 해줄게' 라고 티배깅 박는다거나
헤라의 말을 잘 듣고 행동 대장으로 나서는 일화가 많은 걸 보면
자기 배에서 나온 두 12신 아들 보다 적녀인 아테나와 사이가 더 좋지 않을까 싶음.
그래...
헤라 입장에서는
마누라 간수 못하는 헤파이스토나
그런 친형 마누라 좋다고 바람 피며
가정의 평화를 개작살내는 두 친아들 보다
제우스 권위에 도전 안하고 '처녀신' 선언해서 가정적인 사고도 안 치며
아빠랑 의붓엄마에게 충실한 적녀 아테네가 더 예뻐 보이긴 할 것 같긴 해.
그리고 바꿔 말하면 헤라가 제우스가 바람펴서 만든 자식들에게 모진 이유는
단순히 부인으로서 남편의 패악질에 질투하는게 아니라
올림포스 주신이라는 색히가 명색이 올림포스 2인자인 자신의 자기 권위를 존중 안해줬기에
더 빡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맨날 바람피던 남편 대가리를 깨고 나온거라 더 잘해준게 아닐까
심지어 지혜와 가정은 같이 있으면 평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