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다는 캠핑 자전거 골프 공통점이 뭔지 암?
뭐 코로나때 여행의 대체제다 어쩐다 하는데
나는 제일 큰 이유가 있다고 봄
'장비병이 취미의 원천'
'브랜드 계급질 심한 취미'
취미의 원동력 중 하나는 친목질, 커뮤니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혼자서 라이딩, 캠핑, 골프 치는거보다
복작복작 떠들고 서로 세팅 구경하고 노는걸 좋아한다.
취미에 흥미가 떨어져도 거기서 생긴 인연들 때문에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근데 저 3개 취미는
유게이님 텐트가 네이처하이크네요?
내구도가 어쩌구~ 좀만 바람 심해지면 어쩌구~
제 텐트는 힐레베르그인데~
자전거가 8kg요? 너무 무겁게 타신다~
휠 한번 카본으로 바꿔보세요!
제꺼 함 타보세요. 좋죠?
기록 욕심 있으시면 돈 좀 쓰셔야해요 ㅋㅋ
중국산 모자에 PXG 로고 하나 박았다고
4만원 처받는 동네
3개 다 기록을 올리고 싶으면
꾸준한 훈련과 경험을 쌓아야하는 영역이지만
동호회 나가보면 장비 딸깍충들이 모여서
서로 돈 얼마 썼고 브랜드 자랑하기에 바쁘다
꼽 안 주는 좋은 모임이여도 눈치가 보인다.
그렇다고 돈 지르면 성능이 확 좋아지는거도 아니다
2만원짜리 알리 캠핑의자랑
15만원짜리 의자랑 무게 90g 차이남 ㅋㅋㅋ
결국은
1. 동호회 안 나가고 혼자 놀기
-> 혼자서도 취미에 애정이 정말 큰 소수만 생존
2. 동호회의 장비질 쫓아가기
-> 버틸수 있는 지갑을 가진 소수만 생존
잘 나가던 취미가 망했다? ㄴㄴ
구조적으로 소수만 생존하는 마이너 취미가
코로나로 마중물 한번 먹었다 원상복구 된거임.







같은 회사 애 중에 캠핑 하는 애 있는데. 근처 산 캠핑장에 허가 받고 깔아놨거든. 텐트 3ㄱ개 써서 tv에 전자렌지에 별게 다 있음. 아예 집.
거기 회사사람들이랑 친구들 초대해서 밥 먹이는 거 자주하는데.
캠핑러 중에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래가는듯 함.
우리빌라 아재도 60만원짜리 골프채 세트 내다버려서 왜 버리냐고 하니까 함께 모임하는 사람들 장비에 비해 너무 후달린다고 지금 거 버리고 새거 산다더라고 그래서 내가 잘 주워씀
리니지같은 취미네
저런 사람들이 가챠겜 이해 못하는게 유머임. 그냥 모든 취미는 자기만족을 위한 돈지랄이다, 이 명제가 타인에게만 엄격한 사람들이 많음
제일 빡치는건 잠깐의 호황때 장비 가격 다 올려놓고 물 빠져도 원상 안 되고 계속 오르기만함
평소에도 자전거 잘만 타고다녀서 자전거 장비로 ㅈㄹ하는 놈들이 솔직히 갖잖아 보이는...
우리 동네 주말마다 사이클 동호회 지나다니는데 가끔 할 짓 없고 날씨 괜찮으면 7년탄 내 고물 자전거 끌고가서 걔들 건너편에서 힘 안 들이고 자전거타는 요량만으로 직선거리에서 걍 추월해주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