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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랑 하려고 인류도 배신때렸는데
왜 외계인도 배신 못할꺼라고 생각함?
왜째서인가 머릿속에 누군가 떠오른다.
여친이랑 할거 다했더니 현타올땐가보지
1때는 잃을게 없었는데 2때는 가족이 생겨서 그런 것 같지만...좀 짜치긴하지
실제로 카메론 감독 의도가 정확히 그게 맞음.
그게 좋냐 나쁘냐는 별도의 문제일뿐
커뮤의 아바타2 스토리 비판이 전제부터 다 틀려먹었던 이유
부족을 지키기 위해 가족이 도망간다고? 부족을 지키려면 싸워야지! 그래봐야 다 부족 죽는다고! 어디에 저기 전략전술이 있는거야!
차라리 내가 각본가였으면 어쩌고저쩌고 더 나은 스토리적 대안 어쩌고저쩌고
실상 : 진짜 모랄빵난거 맞음
다 때려치고싶어서 때려친거맞음
부족은 말이야 사는길이라고 했지만 나없어도 알아서하겠지 하고 온거 맞음
이젠 그냥 애들 다치는거 보기싫어서 다 던진거 맞음
https://youtu.be/WKWUkgavJXo?si=qBioiuWQX6gcG1GQ
실제로 "우리가 떠나야 부족이 살아!" 이 대사 한줄 가지고 떠나도 죽어! 라면서 논리 개같다고 까였는데
바로 그 다음대사가 "저기, 난 이제 아무것도 없어, 계획도 없고" 임
그냥 멘탈 나갔음, 막막한 상태인거.
관객: 그럼 왜 그런 걸 주인공이라고 봐야 되죠??
카메론: 그건 모르겠고 개쩌는 물CG나 봐라.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0254461?cate=497%2C89%2C12%2C15
그건 전혀 아님
오히려 감독은 매우 명확한 스토리적 의도를 가지고 행한 선택임
물론 싫으면 다 삐딱하게 보이고도 남는게 문제지만..........
나도 그래서 2편은 초반에 몰입이 잘 안 됐음
아니 저렇게 떠나버리면 숲에 있는 나비족은 어떻게 함...
인간이 아, 제이크가 다른 데로 갔으니 이 나비족들은 내버려두자 ㅎㅎ
이렇게 페어플레이 할 리도 없는데....
미국감성이라 해야하나 내가족 몇명을 위해서 대의고 남이고 다 팽개치고 이기적으로 구는 '감성'이 있더라고
사실 미국인들도 이해 못 해서 까는 부분임
보는 입장에서는 좀 짜치긴했지..주인공이 일반 소시민이면 그렇다치는데 1편에서 전설의 영웅 토르크막토가 되서 영웅적인 서사를 마친 숲 나비족의 영웅이된걸 봤는데 갑자기 일반 소시민 처럼 행동하니까..
상온 초전도체 때문에 전쟁난거 맞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