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 심청(2005)
코아 필름과 넬슨 심 감독이 제작한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코아필름 본사(미국), 코아필름 서울, 북한 4.26 만화영화촬영소에서 제작했다.
이러한 정치적으로 의의가 큰 애니는 영화 홍보 당시 꽤나 많은 바이럴을 남겼지만, 정작 애니 본편이 재미없어 흥행엔 실패했고 총 관객수는 7.2~7.5만으로 처참하게 망했다.
여기서 남는다면 그저그런 애니가 되었을테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2025년 기준 그 어디에서도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 네이버 블로그에서 어떤 사람이 '이 작품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라며 질문했고 통일부는 영상기록원에 남아있다고 2017년 답했다. 그러나 2019년 갑자기 내려가서 볼 수 없어졌다.
레딧의 로스트미디어 서브레딧에선 넬슨 신 감독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는 "지금 못 볼수없다면 그 어디에도 없는거 맞다. 다시 보고 싶으면 날 설득해라. 흥행 ↗망한거 다시는 안한다"며 시큰둥하게 답변했다.
결국 이 애니는 로스트미디어 상태로 남아있게 된 것이다.
천년이나잠들어 잇던 이유가 잇구나
북한 애들이 디지털 아트쪽으로 ㄹㅇ 존나 잘하긴 하더만.
아 광고했던거는 기억난다
남북관계에 따라 유통여부가 바뀌는 갓애니였던 것임....
유튜브에 트레일러만 봐도 개재미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