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취업해서 요양원 요리하면서 지내는데
월급 적어도 그냥 기분 좋음 그냥 내가 노동이란걸 해서 기분이좋음
부모님도 그냥 내가 아침에 회사 나가는걸 좋아하고 아들 열심히 해라 할수 있다고 말하고
어머니도 회사 다니는거 힘들어도 좋지? 라고 하고
부모님도 나때문에 돈걱정안해서 좋고
5년전에 병생겨서 다치고 공황장애에 각종병으로 다신 요리하기 싫었는데...
여기와서 어르신들이 그릇 싹비우고 잘먹고갑니다 선생님하면서 웃을때마다 내가 왜 요리를 시작했는지
요리가 왜좋았는지 알것같다. 그 기본을 다시 되찾은 느낌임...
지금 기분좋아서 술한잔해봄 5년만에..
오늘 월급도 나와서 아버지한테 그냥 50만원원 드리고 어머니한테도 50만원드리고 형 20만원 보내주고 난 그 적은 돈으로 살아도 좋음
그냥 오늘 기분좋음...
내가 제대로 된 사회생활하고있는것같아서 그냥 기분좋음 왠지 눈물도 나오고 함
야구하고 축구가 이겼으면 더 기분 좋았을 텐데 ㅆㅂ
행복해지는 순간 바로 불행하게 만드는 세계의 억지력 ㄷㄷ
내가 그래서 야구를 끊었지.
하필 한화한테 말렸네 ㅋㅋ
저거 심지어 9회초 역정 3점포맞고 역전패당한거
역전 오타긴 한데 떼껄룩스한텐 역정나는 3점포는 맞네 ㅋㅋㅋㅋ
억지력 ㄹㅇㅋㅋㅋㅋㅋ
희망과 절망의 상전이라고 아시나요? ㅎㅎ
일상의 행복이 분노로 급전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