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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유부녀 여러분 남편 얼굴 빤히 보면서 얼굴 뻘개져 보십쇼!!
아닐텐데요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나 생각하며 쫄리다 쫄린게 억울해 버럭 화를 낼텐데요?
남편은 그럴꺼고 나는 벌게 지려면….숨이라도 참아야하나…
아내를 보면 지금도 가슴이 설레요 청소를 시키진 않을까 설거지를 시키진 않을까 아 겨울이불 털어서 넣어놓으라고 시키는 거 아닐까 아차 변기뚜껑 안 내려놓은 건 아닐까 맞다 신발 정리 안 해놨었는데 가습기 내부청소 해놨어야 했나 침대 시트 흘러내린 거 끄집어올려놔야 하려나 냉장고 문 너무 세게 닫았나 가스렌지 중간밸브 열어놓고 나왔나
우린 그걸 두려움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남자애는 벌써 넘어온 거 같은디?

훈훈하군.. 봄은 봄이네.. ... 휴..
[얼굴(에 피가튀어) 빨개진 모습]
골은 못참지???
봄만 되면 이지랄들이여!!!
MOVE_HUMORBEST/1781544
아뇨, 이분은 일년내내...
열불이 터져서 빨개집니다...
[남편 방구 냄새에 머리가 아파 얼굴이 붉거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