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본래 포르투갈에서 일본에 전래된 디저트인데
전래된 시기가 1500년대고, 이후 일본에서 독자적인 레시피 개량을 거치며
무려 500여년을 먹어온 유서깊은 디저트임
괜히 조선통신사 기록에도 와 카스테라라는거 개맛있더라 써있는게 아닌것
이젠 아예 영미권에서도 카스테라를 일본식 케이크라며 일본음식으로 소개할 정도
덧붙여 일본식은 원본과 재료,조리법이 달라져 맛 뿐 아니라 식감도 훨씬 푹신해졌는데
이름 자체가 '바삭한 케이크'라는 뜻인 쇼트 케이크마저 부드러운 생지로 개량해서 먹은거 보면
부드러운 식감의 빵이 일본인들의 오랜 취향인듯
1624년 개업한 가게 '후쿠사야'
일본에서 카스테라로 가장 유명한 가게중 하나이기도 함
1502년에 개업한 가게 '츠타야'
이곳은 카스테라를 한번 더 개량한 '카스도스'라는 디저트로 유명한데
카스도스란 적당한 크기로 자른 카스테라에 계란 노른자를 입히고
이것을 끓는 설탕 시럽에 튀기듯 넣었다 뺀 뒤 그 위에 설탕을 뿌린
듣기만 해도 입이 달아지는 디저트임
원래부터 계란,기름,설탕이 들어가는 카스테라에 또 계란,설탕을 썼으니
과거엔 진짜 초고가 디저트가 아닐수가 없었음
그야말로 '왕의 과자' 였다고
나가사키가 왜 카스테라가 유명하지 지도를 보면 이해갈듯 ㅋㅋㅋ 설탕 받아오기 좋은 위치
https://youtu.be/90STipdtyNM
요리인류 꿀잼
일본이 진짜 제빵역사가 상상이상으로 길더라
오히려 원조인 포르투갈에서 그 레시피를 배워간다고 하죠.
카스테라 정도면 전통 음식 맞지. 고추가루 넣은 김치보다도 오래된 음식인데
생각해보니 그릏네
https://youtu.be/90STipdtyNM?si=6fDcxFC1Di-FBct5
카스테라를 노른자에 적셔 끓는 시럽에 한번 데치고 설탕을 뿌리니까 밀차같은걸 찾는게 아닐까 싶음
조선 통신사들도 뻑갔던 그맛
어느 기록 : 씹새들 카스테라 안줌 쪼잔한 놈들
설탕과 오키나와 착취의 역사는...
그렇게 달콤하진않지
크아악 설탕을 왜 이리 많이 쓰는 것이냐 일본이 설탕이 많이 나나?
그러면 그 이전에 일뽕만화에서 디저트 먹고 극찬 받던 것도 사실이었던거야...?
일본 디저트 음식들이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것은 맞음
오 후쿠사야 도쿄에도 지점이 있구나
맛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