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밥.
보통 부대 바이 부대로 인원이 적었거나
급양담당관이나 취사반장이나 일부 조리병이 하드캐리했거나
집에서 어머님이 요리를 좀 못하시거나...
하는 경우 은근 군대밥에 호평하는 경우가 있다.
아는 놈은 허구한날 집에서 건강용 잡곡밥만 먹다 군대에서 흰쌀밥 먹으니 존맛이었다 소리를 하기도 하고
내 경우는 생선에 환장해서 코다리나 튀긴 굴비 싹 쓸어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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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규모가 작을수록 밥이 맛있어짐
Gop있을때가 좋았었는데
솔까 배식인원수가 적당해야 맛있지 인원수 많으면 맛 이전에 제대로 조리도 잘 안되니까
맨날 조기튀김 이런게 돌같다던가 조림이 탔다던가 하는게 인원수가 많아서 과다조리한게 원인인 경우가 많음
그런놈 있으면 군대체질이라고 기리까시 하라고함
신분전환
근데 진짜 부대 바이 부대임
나 군대있을때 병장달고서였나 옆대대 신막사 공사들어간다고 그 옆대대 인원들까지 우리대대 취사장서 밥먹으니까 가뜩이나 막장이던 짬밥이 최악이 됐었지
맨날 뽀글이먹고 상꺾되고서는 쳐다도 안봤던 보급컵라면 찾고 그랬었었지...
나도 생선 좋아하긴 한데
순살튀김같은경우 이상할정도로 딱딱해서 이가 나갈거 같았고
조기튀김은 다른것보다 튀기면 다부서져있어서 가져가기도 뭐했음 ㅋ
내가 있던 곳도 해안소대라 소초 하나만 덜렁 있으니까 할것도 없고 황금마차도 가끔 와서 밥이 맛있어야 했음 ㅋㅋㅋㅋ
연대에 가끔 교육 받으러 가면 밥이 맛없어서 아쉽더라고
훈련소에서 훈련 받을때 인원이 100명도 안되서 그런가 아니면 사단장이 여자라 밥에 신경을 더 많이 써줘서 그런가 짬밥 엄청 맛있었음
한번은 급양 담당이 반찬을 너무 적게 줘서 반 넘게 버렸는데 그거 보고 훈련병들 불만 폭주한 적도 있음 ㅋㅋㅋ
아직도 훈단 똥국이 생각납니다! 중지손가락만한 내장 다 들어가있는 멸치가 그대로 똥국에 들어있어서 많이 비렸지요~
gop 소초는 먹는 인원도 적고 보급도 빵빵해서 진짜 맛있엇음 ㅋㅋㅋ
일단 식수 적은 부대는 부바부가 되는데
식수인원 천단위인곳은 절대 안됨 ㅋㅋㅋㅋㅋ
소초같은곳은 인원60?남짓해서 밥이 맛있는편임 그래도 취사병이 요리 개못하는 경우 있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