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ㅈㅅ기업에 다니는 20년차 디자이너인 주인공
ㅈㅅ 기업답게 온갖 잡일과
눈치보며 휴가를쓰고
주말 업무도 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였기에 참고 다님
그러던 어느날
따님 강림
문제는 유튜버 하다 왔다는 이 사장딸은 일머리가 전혀 없어
아무리 가르쳐도 밑빠진독이었다는 것
결국 신입이 들어와도 잡일도 주인공이 다해
업무도 주인공이 다하는
평소같은 나날이 이어졌는데
그러던 어느날
속상하지만 이해하고 지나가는데
경리 책상을 우연히 보게됨
거기엔 사장딸의 연봉이 써있었고
20대 신입이 본인과 같은 급여를 받는 사실에 눈이 돌아간
주인공이 사장에게 쳐들어갔지만
넌 노예야
따지지마라
라는 소리에 결국 대항할 수 없었음
그리고
일은 잘했는데
귀족라인이라 허드렛일 제외
그 뿐 아니라 어느날부터 사돈총각은 우울하다며 하루 이틀 결근하더니
두달이나 무단결근을 함
보통 회사였다면 해고각이 잡힐 사유였지만
귀족이라 그런거 없음
오히려 마음의 병
으로 취급당하며 병가로 처리되어
유급휴가로 돈까지 줌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주인공은
직원들을 모아 레볼루숑을 하자며 성토했으나
다들 미적지근한 분위기.
ㅈㅅ기업이 그럴수도 있지라며 오히려 주인공을 나무라함
실망한 주인공에게 한 직원이 다가와 귓속말을 건냄
"너무 튀지마요. 어차피 다 소용없으니까"
"당신 빼고 모두 사장의 가족이거든"
소름돋는 반전에
이 회사에서 도망치는 것만이 답이라는걸 깨달은 주인공은
사표내고 탈출함
그러나....
사장 : 내 딸이 너무 븅 신이라 회사가 망하게 생겼어!! 얼른 다시 출근하지 못해?????
인수인계를 정말 열심히 했지만
딸은 빡대가리라 결국 소용이 없었고
사장은 주인공에게 출근하라며 윽박지름
다들 인수인계는 의무가 아니기에 그냥 전화 차단하라는 반응
뭔가
사건반장식 허구 같지만
웃긴 상황이군
인수인계는 의무사항이 아님.
굴러가는게 신기한 회사일세...
능력있는 사람들 다 도망치고 남은 인간들끼리 굴러갔다는거자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