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산악지역 비행하다 봄 갑자기 바람 방향이 바뀌기도 함
근데 산불이 나면 더 불안정해지고, 화염 위는 갑자기 공기밀도가 낮아져서 고도가 확 떨어지기도 함
안그래도 불안정한게 헬기인데, 아래다 중량물을 매달고 날면 속도나 기동도 제한이 걸리고, 저게 흔들리면 같이 흔들리거나 헬기를 칠 수 있음
무겁던 밤비(물바구니)가 갑자기 가벼워지면서 갑자기 바람에 들리기도 함. 재수없음 동체에 닿기도 하고
규정은 줄 길이가 꼬리날개에 닿지 않게 짧게 해야하지만, 상대적으로 경력이 적은 군 같은곳은 담수때 안전을 위해 넘기기도 함
해군이 그러다가 꼬리날개에 감겨서 추락한적도 있음
헬기 자체가 저속일수록 불안정해지는데, 저속+저고도로 수면에서 비행해야함
비행착각이나 조종실수로 접근하다가 빠지기도 하고
사진같은 호스로 물을 빠는게 아니라 밤비로 한번에 뜨는거는 다 뜨고 다시 이륙하는 순간 헬기의 출력이 순간적으로 부족해서 떨어질수도 있음
그래서 미국은 소방비행기를 많이 쓰는건가
관할해야 하는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게 클 듯
미국은 땅이 넓고, 우리같이 담수원이 많은게 아니라 그럼. 우린 강이나 저수지도 여기저기 있고, 비행거리도 상대적으로 짧아서 헬기를 많이쓰고
그래도 누군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