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사람인 A씨가 암에 걸려 죽기 전에 유언으로 자기를 묻어달라고 함.
근데 중국은 토지절약을 위해 매장을 금지함.
그래서 그 가족은 망자 대신 다른 시신을 구해 화장시켜 훼이크 친 후
자기 가족은 조용히 별도 매장할 계획을 세우고 브로커에게 시신 구해달라고 의뢰함.
브로커는 시신을 찾는 대신 현지조달하기로 결심했는데,
애먼 사람인 B씨를 술 먹여 기절시킨 후 납치해다가 관에 넣었고,
결국 B씨는 A씨의 시신으로서 화장당해버림.
2년만에 CCTV 추적으로 경찰이 납치범을 잡아내어 세상에 드러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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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자체도 황당한데.. 내가 기사 읽고 가장 황당했던 건
중국 법엔 사형에 집행유예가 붙을 수가 있나??
아니면 사형과 별개로 다른 죄목엔 집행유예를 받았단 건가..
근데 다른 죄목에 집유를 붙인댄들 사형이면 뭔 다른 죄를 저지를 수도 없을거고..
이게 도대체 뭔 소린지 이해가 안됨
말 그대로만 해석하자면
사형은 받았지만 사형을 집행하는 것을 유예한다. 즉 무기징역 같은 거 같은데
당일에 저승으로 보내지는 않고 좀있다가 죽인다는 소리인가. 중국이면 높은사람이 장기 필요할떄까지 보관?하는 용도로 쓸것같은데
사형+집행유예면 그냥 인체 신비전 관람용으로 만들어준다는건가?
중국법 사형 집행유예는
일단 사형을 선고하되 집행유예 기간 동안 별 말썽 없으면 무기징역으로 자동감형시키는 제도라고 하더라
너무 사형이 많으니 한 텀 두고 그나마 태도가 바르거나 한 애는 사형집행 봐주는 거
아하.. 사형의 집행을 유예라는거군.. 그냥 석방이 아니고.. 다들 ㄱㅅㄱㅅ
아니 '너무 사형이 많으니'도 호런데 ㄷㄷ
한국은 사실상 사형이 없는 나라가 되었는데 ㄷㄷㄷ
오..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상태에 언제나 사형 가능한 상태란거군
검색해보니 2년간 사형 집행 안하고 수감태도 괜찮으면 무기징역으로 감형이라네
ㅇㅇ
가끔 운 나쁘면 장기매매용으로 찍혀서 갑자기 형 집행하기도 하지만
ㄷㄷ 화장당할때 기절한 상태였을까 아님 깨어있었을까..
저기도 부유층의 알량한 욕심으로 멀쩡한 서민이 도륙당하는 꼴은 똑같구나
하하하 만인을 위한 문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