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라이벌이 "그 놈이랑 다시 한판 뜨자고 전해라" 하는 상황
SHOT는 주인공이 쟈크문한테 감정이 크기 때문에 (더빙판으론 아예 집착이 크다고 함) 패배할 수 있다고 말 안하려고 함
얼떨결에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는 린
주인공도 "갑자기 데이트라니 개꿀잼몰카인가? ㅎㅎ" 하는 와중
애절하게 "유캔도 나를 죽이러 와요!"를 외치는 쟈크문
벌떡!
영화관에서 대놓고 졸던 주인공은 어째선지 그 외침을 느끼고 바로 깨어나고
자길 해치우려는 두 마법전사들까지 물리치고 돌아가는 쟈크문
영화관에서 쟈크문을 느낀 주인공한테 린이 어떻게든 잡아떼던 중
검도대회에 나가던 애랑 주인공이 부딪히고 주인공은 애가 발가락을 다친 것때문에 부모님이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해서
몰래 대회관으로 가던 중이란걸 듣고 업어다줌
왜 그랬냐고 물으니 주인공도 자기가 대회 나갈때 비슷한 이유로 못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엄청 후회했다고 도와준것
결국 죽은 오빠가 생각난 린은 마음이 약해져서 사실을 털어놓는데
라이벌이 부활해서 본인에게 일기토 신청을 했단걸 듣자마자
"ㅅㅂ 그걸 왜 이제말해!!" 하고 뛰쳐나가는 주인공
대결장소에 도착하고 주인공은 라이벌의 영압을 느끼는데
드디어 나타난 주인공을 보며 기뻐하는 쟈크문
"ㅅㅂ 이래야 내 라이벌이지!"
히로인이랑 영화볼때는 졸더니 갑자기 생기가 넘쳐흐르는 주인공
마물로서의 본능과 검사로서의 마음 사이에서 흔들림을 떨쳐내고 완벽한 검사로서 싸우는 쟈크문과
갓 드래곤 유캔으로 파워업한 유캔의 싸움
치열한 싸움 끝에 승리는 유캔이 가져가고
후련한 승부에 미련은 없다며 만족하는 쟈크문
그때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려오고
"유캔 이 음악은 대체 뭐냐"
"아아 이건 크리스마스란 것이다"
라이벌에게 크리스마스를 설명해주는 주인공
"그럼 이건 네가 나한테 주는 선물이구나"
라는 히로인이나 할법한 대사를 날리는 센티멘탈한 쟈크문
쟈크문은 다음생에는 너와 친구, 혹은 동료가 되고 싶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며 숨을 거두고
애절하게 라이벌의 이름을 부르는 주인공
결국 린은 홀로 크리스마스 밤을 보내야했다
본격 크리스마스인데 히로인은 연막이고 본전은 라이벌이랑 뜨거운 밤 보내기라는 흠좀무한 구성
썸녀 옆에서 영화보면서 쿨쿨 자는 놈이 멀리 있는 쟈크문 외침에 벌떡 일어나는건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최종보스 잡고 평화로운 엔딩 보는데 갑자기 히든보스가!!!!
본격 히로인도 따위로 만드는 히든보스
특덕 사이에서 명작으로 유명하다는 유캔도
근데 일단 악당이니까 먼저 토벌하는 게 맞긴하지ㅋㅋㅋㅋㅋㅋ
쟈크문 디자인은 지금봐도 좋음
남자의 로망이 터지는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