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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촌로.. | 03:41 | 추천 0 | 조회 206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 +146 [4]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3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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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2017년 1월 1일 미국 워싱턴주 집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6가구가 사는 미국 전형적인 중산층 동네입니다. 여기가 산불 연기가 날리는 때를 제외하면 공기도 좋아서 주변 산책하기 좋고 마당의 과실 나무 가꾸어 가면서 100세 무병장수를 목표로 하고 여기서 죽기 전까지 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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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보니 의사분들 내용중에 재미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한국 재벌 분둥 임종을 앞두고 본인이 죽으면 그 회사 임직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나는 살아야 한다고 발버둥 치다가 병이 악화되어 돌아 가시는 모습을 보면 안 스럽다고 합니다. 실제 우리나라 재별 분들 중 돈 걱정 전혀 없는 분들 중에도 만 70세를 못 넘기고 돌아가신 분들이 여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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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만 100세를 넘기고 돌아가신 후 성대하게 국장을 치룬 바 있습니다. 그 분의 장수 비결을 보면 원래 체질이나 유전적으로 건강체질, 해군 장교를 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한 것, 그리고 항상 웃으면서 낙관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퇴임 후에도 사회적으로 보람된 일을 많이 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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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27개 부지가 각 2.1 에이커(한국 평수 2500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6개 부지가 다 집이 지어졌지만 딱 하나 비어 있는 곳이 우리집에서 바로 북쪽에 있는 땅입니다. 3년전 위 땅 주인 부부가 와서 잔디 깎을 때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나이는 안 물어 보았지만 남자 나이는 나 보다 2,3살 위 정도 여자는 나와 비슷한 나이로 보였습니다. 시애틀 남쪽에 살면서 위 땅을 20년 전 구입하여 은퇴하면 위 땅에 집을 짓고 노후를 보내려고 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녀가 크면서 다 남쪽에 사니 멀리 떨어져서 살기가 그래서 아직 집을 못 짓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물어 보지 않았는데도 여자는 자신이 보험 관련 일을 한다고 밝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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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며칠 전 산책을 나갔다가 위 사진 10시 방향에 있는 집에 사시는 만 90세 우리 동네 최연장 노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위 빈 땅 이야기를 하다 보니 위 남자 땅 주인이 작년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합니다. 부인이 보험을 하니 만약을 위해 남편 이름으로 생명보험을 들어 놓았으니 돈 걱정은 안 할 가능성이 있지만 노후 부부가 사이 좋게 여기 와서 은퇴하는 꿈은 날라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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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서울대 의대 나와서 정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던 고등학교 친한 친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고 슬픈 적이 있습니다. 20년전 우리 자식들 캐나다로 조기 유학 나오기 전에 자식들 척추 엑스레이 다 찍어 주면서 평가를 하여 준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남들 건강 챙기는 의사가 자신의 건강은 잘 못 챙긴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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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올해 2월 생일이 지나면서 만 65세가 넘어 이제 한국 나가면 지하철 공짜로 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유지라고 봅니다. 작년 말일 한국 삼성병원에서 한 종합 검사에서 신체 연령 59세 판정을 받았습니다. 체중을 줄여서 키 177에 몸무게 69.8 킬로로 낮추면서 혈당, 혈압, 체지방, 간수치, 신장 수치 다 정상보다 좋다고 나왔습니다. 계속하여 신체 건강 유지하여 죽기 전까지 50대 건강으로 유지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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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것, 짠 것 안 먹고 음식 량도 적절히 조절하고 무가당 요구르트를 하두 두번 먹습니다. 하루 세번 식후 30분후 운동을 합니다. 아침에는 동네 주위를 2킬로 빠른 걸음으로 걷습니다. 점심 및 저녁 간단한 간식 먹은 후는 1킬로 정도 뜁니다. 혈압이 아직은 변동이 많아 하루 4번 정도 재는데 뛰고 나면 확실히 혈압이 5-10 정도 내려 갑니다. 담배는 골초이시던 아버님 덕에 안 핍니다. 어려서 집에서 나는 담배 연기 냄새를 싫어 하였습니다. 참고로 아버님은 87세까지 사시기는 하였지만 돌아기시기 전 6년은 폐염 등으로 병원 신세를 지셨습니다. 담당 의사는 나에게 아버님 폐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 주면서 젊어서 핀 담배로 폐가 허였게 죽은 부분이 있어 그 곳에 계속 폐염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술은 젊어서는 소주 2병도 쉽게 마셨지만 지금은 친구들 만나면 막걸리나 맥주 한 두잔만 마십니다. 그리고 혼자 술을 마시는 적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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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문제가 주식 거래하는 시간에 혈압을 재면 가끔은 혈압이 140 정도 까지 올라서 혈압약을 먹습니다. 그래도 주식 투자라도 안 하면 정신적으로 무료하기 때문에 최소 만 70될 때 까지는 계속하려 합니다. 올해 수익률도 어제까지 52% 플러스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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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돈 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입니다. 혹시 주중에 바빠서 운동 못하였으면 주말이라도 운동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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