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계된 2025년 로열럼블
로얄럼블의 우승자는 WWE 최대 행사인 레슬메니아의 메인 경기에서 챔피언에게 도전할 권리를 얻으므로 각본 상으로 매우 중요한 경기임.
특히 올해 로열럼블은 라인업이 엄청나게 쟁쟁했음.
위상 고점 찍은 CM 펑크,
은퇴 투어 시작하는 존 시나,
다시 챔피언을 노리는 로만 레인즈,
떠오르는 신예 몬스터 제이콥 파투,
그 외에 세스 롤린스, AJ 스타일스, 로건 폴 등등 쟁쟁한 선수들이 다수 참여함.
워낙 해당 선수들의 로열럼블 참전 빌드업이 탄탄하게 진행되었기에, 우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예상하기 정말 어려운 수준이었음.
근데... 그 우승자가...
?제이 우소, 이 새끼가 되어버림.
덕분에 국내는 물론 본토에서도 엄청난 역반응을 일으키게 됨.
얘가 우승하면 뭐가 문제가 되는가?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드래곤볼Z에서 천하제일무술대회에
프리저, 손오공, 손오반, 트랭크스, 배지터, 브로리, 마인 부우, 비루스, 인조인간 시리즈, 완전체 셀
등등 드래곤볼 시리즈의 최강자들이 모두 참여한 올 스타전이 열렸는데,
심지어 이 대회의 결과에 따라 지구의 운명이 결정되는데
이새끼가 우승한 거임.
아무리 짜고치는 각본일지라도, 직쏘살인마의 정체가 사실은 외계인이었다! ㅇㅈㄹ하면 욕을 개쳐먹지
그걸 누가 좋은 각본이라 해줌 ㅋㅋㅋㅋㅋ
난 막판에 로건 제이 시나 남았을때 걍 제이 될것 같았음 나머지 둘한테 주기에는 둘은 풀타임도 아니고 현재는 잠깐잠깐 나오는 파트타이머 수준이라 로럼 우승 주기는 좀...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사람이 따서 재밌긴함 아무리 레슬링이 짜고 친다지만 몇년동안 너무 결과가 뻔했어서
제이 우서 현지에서는 괜찮다고 하는데 현지도 욕먹고 있음?
그놈의 YEET 챈트 호응은 잘 되서 스타성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시나 세스 에제 펑크 이기고 레슬메니아를 장식하기엔 한없이 부족함.
당장 작년에 지 형제랑 했던 레메 경기에서 슈퍼킥 원툴로 욕 개쳐먹었음.
현장 반응은 진짜 어지간한 탑페이스보다 더 잘 나오는 사람이라...
현지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네
삼치야 이게 맞니?
단순히 기뉴가 우승해서 문제다 이게 아님.
제이가 현장반응이 뒤지게 좋고 상품도 존나게 잘 파는 진짜 메인 이벤터인건 맞음. 솔직히 내가 프로듀서라도 얘 제대로 밀어줄만함.
근데 경기를 더럽게 못함. 진짜 오지게 못함. 근데 1년중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레슬매니아 매인 이벤트(망치면 ↗됨) 직행 티켓을 딴거임.
그리고 올해 로열럼블~레슬 매니아는 존 시나의 라스트 댄스라서 많은 사람들이 존 시나의 우승을 바라고 있기도 했음.
솔직히 나도 우승은 할만 했다고 보는데 그게 존 시나를 밀어내고 우승할 만 했냐면은 아니다 싶음.
슈퍼킥 원툴인데 왜 본토에서 반응이 좋은지 모르겠음...
솔직히 제이는 등장씬 원툴이잖아
등장씬 때는 반응 폭발적인데 경기 시작하면 반응 다 죽음
제이 우소가 호응 잘 나오고 반응 좋은건 맞지만 메인 이벤트에 세울 정도로 경기력이 안 나오는게 문제.
경기력이 평타라도 나왔으면 어느 정도 이해라도 갈텐데 저번에 우소즈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 생각하면 레슬매니아에서 제이 경기가 어떨지 벌써 답이 없긴 함.
토리야마가 그린 드래곤볼에서 기뉴가 우승했으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