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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30분 남짓한 결혼식을 보려고 모인다는게 참 현타오더라.본인은 기쁘니까 하겠지만 이게 맞나 싶었음
미혼 친구들 잊지마
결혼식은 예나 지금이나 "집안" 행사야
부모님들 입김이 없을 수가 없다고 ㄷㄷ
다 허레허식이지 거기에 얼마나 의미를 두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축의금 회수 어쩌고 하는건 핑계인게 단순 회수가 문제면 좀 간소하게 해도 문제없을걸 결국 으리으리하게 가는거보면 축의금 운운은 핑계고 체면문제임
결혼하는 당사자 입장에선
결혼식 및 관련 제반비용까지 다 생각하면
그런거 그냥 다 패스하고
그 돈으로 신혼여행을 더 좋은데 가던가
신혼살림에 필요한 물품에 더 투자를 하는게 좋은데
부모님 축의금 회수 때문에
억지로라도 할수밖에 없음
진짜 없어져야 할 악습
언젠가는 끊어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