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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중세 교회는 정부랑 비슷한 역할을 했음
주민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서
그 기부금으로 마을의 교육과 보건을 도왔고
외부의 세력으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역할도 겸했으니까
원래 교회가 구휼식당.숙소.학교 역활까지 다 담당하긴 했었음
우리나라도 60.70년도에 교회가 그런역활 담당했었고
돈없어서 학교못가니 밥먹고 글배우고 책읽으려고 교회가고 그랬다지
대충 악마(마족)때려잡는 이야기
여정에 대한 헌신》여장에 대한 헌신으로 읽었음;(피곤한가)
사실 예수가 기독교에 바란 이상적으로 생각한 모습은 '예수님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는 삶의 이정표가 되길 바라지 않았을까 싶음
글에서 언급된 이태석 신부의 말도 그렇고
종교인으로서 예수가 해야한다, 할 것이다 싶은 일은 하고
예수라면 안 할 일은 하지 않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함. 비종교인 입장에서는 교리네 뭐네 그런 건 잘 모르겠으니 딱 그런 느낌..?
하지만 대부분 보험회사쯤으로 생각하지..
???:나는 사업하면서 죄를 많이 지으니 교회를 다녀야된다
내가 들은 제일 얼척 없는 말
제도종교화 되기위해 형성된 온갖 신학과 교리를 걷어내면 기독교의 본질은 그거지 예수처럼 살기, 예수처럼 생각하기, 예수처럼 행동하기
나도 이 느낌인듯.
부처님도 그렇고 공자님도 그렇고 예수님도 그렇고
그러니까,
현실을 살았던 힘멜이 신부님이라는 결론이 나오는구나...
도파민중독 시대에 잔잔한 전개로 히트한게 진짜 레전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