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에게 재물과 식량을 나눠주는 노식
하지만 노식 혼자 힘쓴다해도 대부분의 백성들은 그 수혜를 받지못하고
한의 무능한 황제와 탐욕스런 십상시들에의해 궁핍해진 민초들은 작은 도움이라도 구하고자 장각을 찾아옴
늘어나는 환자만큼 죽어가는 환자가 더 많은 현실
부패해 썩어문드러진 나라라지만 한나라의 영원한 충신인 노식
굶주림에 쓰러진 백성들 사이를 허탈하게 걸어가는 장각과
문무백관 사이를 당당하게 걸아가는 노식
장각을 바라보는 황건적 수뇌부들과
노식을 호시탐탐 노려보는 역적 손가놈과 조가놈
환자의 그릇을 바라보다 울분에 쌓인듯 내던지는 장각
황제의 권위는 이미 진흙탕속에 쳐박힌지 오래
황제의 앞에서도 자신들의 이권을 두고 다투는 문무백관들
먹구름 사이 장각에게 비춰지는 누런하늘
무언가에 홀린듯 하늘을 바라보는 장각과
무능한 한실에 분노해 봉기하는 민초들
하늘에 떠오르는 누런하늘을 착잡하게 쳐다보는 노식
일어나는 대장군 하진과 동탁
태양을 움켜쥐려는듯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장각
원소 재평가도 그렇고 의외로 국내 삼국지 팬덤에 꽤 많이 영향을 줌
댓글(18)
팔왕의 난은 시발 삼국지도 아니고 이걸 왜 쳐내서
그리고 어디선가 바람처럼 나타난 협객세명이 이끄는 몇백의 의용군에게 대패하는것을 시작으로 그 세는 기울게 됩니다.
정사로보면 노식자리에 들어가야할 인물은 황보숭이 맞고.
노식이든 황보숭이든 조조야 봤겠지만 손견은 못봤을확률이 높고, 동탁은 하진이 대장군 단 이후엔 만난적이 없을거임. 하진이 하내태수로 발령냈는데 씹었거든.
근데 이건 역사를 나열할 뿐인거고, 창작물로서의 삼국지 해석을 외국인은 저렇게 한다는게 참 신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