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권 멀티롤 전투기 베스트셀러가 된 F-16, 초도 비행이 1974년으로 50년이 넘어가는 물건이 되었다.>
미국의 전투기들은 자타 공인 최강인 만큼 50년 넘게 사용되고 있지만,
이 때문에 21세기 와서는 명확한 약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음.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AKXp54LhZqg>
바로 IRST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지 않았다는 거임.
<남중국해에서 B-52가 찍은 중국 공군의 J-11>
IRST는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치로, 간단히 말하면 아주 멀리 볼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임.
레이더 반사 비율이 작은 스텔스기나 열추적 미사일이 감지하지 못할 정도의 미미한 열을 내는 드론을 잡을 때 필수적임.
<터키의 F-16 개량 사업. F-35를 구매할 수 없고 신형 전투기 전망이 어두운 만큼
이 사업이 갈아 엎어지면 터키 공군의 미래가 암울하다.>
레이더나 엔진이야 기존에 있던 걸 개량하면 되지만, 없던 IRST하나를 위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행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과 맞먹는 비용이 들어감.
<좌측부터 AN/AAQ-14 Lantirn, AN/AAQ-28 Litening, AN/AAQ-33 Sniper>
타게팅 포드에 장착된 FLIR을 통해 적기 색적은 가능하지만,
레이저 유도 폭탄과 같은 공대지 장비를 운용하기 위한 장비로 레이더와 연동되지 않아 공대공 미사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음.
<하부에 장착하는 370갤런 연료탱크에 들어가는 IRST, 기술의 발전으로 소형화가 되었다.>
댓글(8)
업그레이드 킷에 전자장비 추가되는 케이스가 많으니까 뭐..
F-16이 여전히 잘 나가는 이유가 업글킷이지
그러니까 속업이랑 공업,방업에 몰빵하느라 시야업을 못했다 이거군
IRST는 전자기술이 떨어져서 레이더 성능이 서방제 전투기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구소련이 집중적으로 파던 분야였는데, 스텔스가 대세가 되고나니까 갑자기 재조명 된..
미국은 자금 빵빵해서 값비싼 레이더 연구에 올인 한 반면에 러시아를 포함해 유럽 국가들은 비용이 저렴한 IRST 개발에 몰두하면서 벌어진 일이에요. 미국 F-35는 IRST를 따위로 만드는 각종 장비들이 들어가고 IRST로 볼 수 있는 거리가 적다보니 여전히 레이더가 중요해요.
(요게 KF-21에 들어간 IRST로 원본이 이탈리아제임.)
요즘 미국 4.5세대기들 보면 요런 식으로 중국에 대항하려는 것 같더라.
AIM-174 같은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 IRST 또는 ATFLIR 포드 달고
F-35 같이 색적능력이 우수한 스텔스기랑 조합해서
ㅇㅇ, 지금 해군이 F-35C를 전자전용으로 굴릴 거라고 해서 그라울러가 슬슬 일자리가 없어질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 : 그냥 비행기 한군데 구멍뚫어서 거기다 달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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