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시골남자와
도시 여자가
우연히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됨
하지만....
남자의 마을은
[집안에 화장실을 두는건 불결하므로 이단]
이라는 율법을 아주 굳건하게 섬기는 극단적인 전통을 수호하는 마을이었던 것.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숲에서 단체로 용변을 보는 상황이었고
이 현실에 여자는 엄청나게 멘붕하게 됨.
남편은 용변을 못보는 아내를 위해 집에 화장실을 만드려하지만
시아버지가 죽어도 안된다를 시전
결국 아내를 설득하여 다시 야밤에 숲으로 함께하게 되지만.....
아내가 용변을 보던 중
마실 다녀오던 시아버지의 오토바이가 하필 숲에서 자빠지는 바람에
며느리의 용변 장면을 보는 참사가 벌어지게 되고
아내는 이제 다시는 숲에 가지 않겠다며 난리를 치자
남편은 다시 아이디어를 내는데....
그것은 바로
마을 역에 몇분간 정차하는 기차에 올라타 화장실을 이용하고 내리는 것!!!
이렇게 부부는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 행복하게 사나 싶었지만......
?!?!?!
어이없게 화장실에 갇혀버린 아내
간신히 탈출하지만 이미 열차는 출발해버렸고
남편이 뒤늦게 열차를 쫓아오지만...
아내는 화장실을 쓰기 위해 발광해야하는 현실에
염증을 느끼곤 그대로 열차를 타고 친정으로 가버림
아내의 최후통첩 : 화장실 안만들면 이혼이다.
꽉 막힌 마을 사람들은 경전을 읊으며 남편의 주장에 맞서고
[화장실이 집에 있으면 더럽다]
[화장실이 집에 있으면 냄새난다]
등등
결국 남편은 참지 않고
직접 화장실을 지어보지먼
마을 사람들이 또 밤새 부숴버림
이후
시아버지의 어머니는 고령의 몸을 끌고 똥을 누러 숲으로 가다가 계단에서 허리를 삐끗함
차마 불효자는 될 수 없었던 시아버지는 신념을 굽히고
화장실을 이용하게 함
한편 아내의 아이디어로
[화장실 때문에 이혼하는 비운의 부부] 사연이 메스컴과 인터넷을 강타하며
전 인도의 여론이 들끓게 되고
마을 여자들도 숲으로 용변을 보는게 성범죄와 위협요소가 많다는 현실을 깨닫고
태도를 바꿔 화장실 운동에 동참
단체 이혼 운동으로 번지게 되지만
어느나라나 그렇듯 행정절차는 더럽게 느려서
마을에 화장실이 지어지기까지는 약 11개월이 소요되는 상황
총리가 집단 이혼 사태를 깨닫고
조치를 취함
야 시청 구청 화장실
죄다 잠궈
공무원 다 길에서 똥싸라고해
총리 : 지들도 겪어봐야 불편한 줄 알지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남
그리고 어느 정도는 실화라고 ㄷㄷ
댓글(11)
쓸데없이 미개한 부분에서 전통을 고집하는군
약간 새마을 운동 비슷한 느낌이군.
확실히 인프라는 구성원들이 원해야 설치가 되지........
....실화기반이 아니길 바라며 스크롤을 내렸건만
참 어려운 문제여
인도 상상력 ㅋㅋㅋㅋ .... 실화????
아내도 글코 남편도 노력 많이했네
실화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사 안짓나?
왜 ㄸ을 아무데나 싸?
아이디어 좋네....실화라고?
실제 사연...?
총리가 웃기네 ㅋㅋㅋㅋ
지들이 당해봐야 알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