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신 아이올로스의 아들이자
코린토스의 창업군주인 시시포스
어느날 제우스가 강의신의 딸과 바람난거를
성 앞에 샘을 만들어주는 조건으로 강의신에게 알려줌
제우스 빡돌아서 타나토스를 보내서 저승으로 끌고갈라다
역으로 뒤통수를 쳐서 타나토스를 감금해버림
그래서 일시적으로 세상에서 죽음이 사라져서 개판이 나고
재빨리 아레스를 파견해 해방시켜주고 저승으로 끌고옴
저승으로 끌려간 시시포스는 죽음을 농락해서 죄지은건 알지만
아내가 장례도 안치뤄주고 방치한다고 억울하다 하소연함
딱하게 여긴 하데스가 하루 줄태니까 재대로 장례를 치르도록
지상에 가서 일처리 하고 오라고 함
사실 이것까지 미리 계산하고 아내에게 장례를 치르지 말라고 일러둔거
그렇게 살아 돌아오고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살다가 자연사
그렇게 저승으로 돌아오고 빡친 하데스는
바위를 산 정상으로 가져가서 굴리는 형벌을
영원토록 부여하고 지금도 계속 수행중이라는 이야기
과거-그러니까 신에게 이겨먹을라 하지말고 처신잘해라
현재-신이 뭐길래 인간의 삶을 이래라저래라 하나 저렇게
저항하면서 인간만의 삶을 쟁취하는게 맞다
그래서인지 하데스 게임에서는
순박하고 착한 청년으로 나오고
게임을 많이 진행하면 과업에서 해방시켜주는
도전과제도 달성 가능하다
댓글(2)
신화 버전의 교훈은 신을 이겨먹으려 들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죽음을 거부하려고 집착하거나 남을 속이지 말라는 교훈 같은데 그리스 신학계에서의 해석이 그럼?
시시포스는 그냥 저승도 아니고 지옥인 타르타로스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