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의 왕비 니오베
국왕 암피온과의 사이에서 아들 7명, 딸 7명이라는 당대 기준으로도 말도 안되는 다산부였다.
문제는 그 다산 프라이드 가지는건 좋은데
레토 여신을 숭배하던 사람들한테 "??? 금마 애도 둘밖에 못낳은 년인데 나보다 훨못한거 아님?" 하고 어그로를 끌었고
그대로 엄마콜 받고 빡쳐서 달려온 아폴론 & 아르테미스 남매듀오에게 귀한 14자식을 싸그리 잃고 울다가 돌이 되었다고 한다.
이게 들여다보면 더 가관인 썰이.
아들 7명만 죽이고 끝내려고 했는데 니오베가 "응~ 아직 딸 7명남았어~" 하고 악받쳐 어그로를 더 끄니까
아르테미스가 "응~ 그 7명도 다 죽이면그 만이야~" 하면서 기어코 몰살냈다는 이야기라고 한다.
댓글(3)
레토 자신도 인성 쩌는거
저거 듣고 아들 딸 불러다가
니 애미가 저딴 소리 듣는데 저걸 가만 놔둘거냐며 해서
신화시대 그리스에서 저 정도 어그로면 자연사 맞음
이순신인줄.
나에겐 아직 일곱의 딸이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