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노서아가 자꾸 우리쪽을 찔러보는데, 우리도 세계 시류에 발맞춰 움직여야 할 것 같다.
근데 개항을 할려면 동맹이 필요한데... 옳커니! 우리 마누라가 천주교 신자라서 불란서 신부들이랑 친했지?
우리랑 거리도 멀어서 이상한 짓 할 가능성도 적으니 불란서랑 손을 잡아야겠구나!"
"진심이십니까? 꼬레아? 우리도 환영합니다. 사실 저희도 러시아가 커지는건 곤란하거든요.
정말 훌륭한 생각이십니다. 앞으론 잘 지내보아요. 근데 저희가 급한 일이 있는데 그것 좀 먼저 처리해도 되나요?"
"그럼요, 근데 무슨 일이신데요?"
"아, 저희가 이번에 베트남을 먹고 있어서요. 이것만 다 먹고 금방 갈게요. ㅎㅎ."
"어... 음...."
이후 러시아의 남하가 멈추면서 조선은 개항에 대한 압박이 줄고 대월이 개작살난 꼴을 보면서 소극적인 태도로 돌아선다.
댓글(7)
서구열강들은 다 똑같지
흥성대원군 조상인지 아버지인지 묘 판게 아니네
남원군 묘 판 게 나올 줄 알았더니
불란서 식민지들이 어떤꼴 당했는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다행인거같아
오페르트
그리고 들어오는 오페르트의 초필살기
쇄국도 그냥 아 우덜식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이게 아니라… 다 나름 이유가 있는거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