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의 히로인, 마리 셜리
19세기말 영국의 하류층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 갖은 고생을 하다 주인공(우측 아저씨)에게
고용된 ,
살인마나 범죄 기사를 수집한다는 특이한 취미를 제외하면
살뜰하고 똑똑하며 또 평범한 가정부였음
근데 하필이면 사는 곳이 크툴루가 있는 세계였던 게 문제
온갖 형용할 수 없는 존재를 보다
끙끙 앓는 주인공을 보필하다가
정작 미쳐버린 주인공에게 목이 뜯겨 사망
그 이후 주인공이 제정신을 차리고
소생시키려 시신을 찾았으나
머리 빼고 나머지는 구울에게 먹힘
결국 뇌만 꺼내 밀랍과 고무, 수은으로
만든 인형에 넣어져 소생함
당연하게도 그녀를 만지거나 맨얼굴을
보면 인간이 아니라는 걸 알고
평범한 사람들은 기겁해서 밖에도 못돌아다니게 됨
사건에 휘말려 행동할 때도
또다른 괴물 취급 받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생함
그 와중에 영국 꼰대인 주인공은
맛없는 걸 먹어도 몰라서 좋겠네
악취 못 맡아서 좋겠네
잠 자지 않아도 돼서 좋겠네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음
과연 마리는 주인공 안면에 밀랍 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댓글(20)
바로 칼빵 놔야지 저건...
뇌 꺼내서 인형으로 만들어지는 인물 이름이 마리 셜리?
프랑켄슈타인 작가 메리 셸리에서 모티브를 따온것 같기도 하네
만드는 과학자 이름이 프랑켄슈타인인 아이러니
이거 히로인 희생이 너무 많아서 하차했더랬지
취미가 너무 독특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