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화된 인간의 마음은
지구로 불타면서 낙하중인 운석에 꽂힌 콕핏안에서도
따듯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샤아는 "이런 따듯한 마음을 가진 인간들도 지구를 파괴하고 있지 않나?"라고 묻자
아무로가 『역습의 샤아』에서 처음으로
샤아의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여기서 아무로는
"우리가 그 따듯한 마음을 전세계에 사람들에게서 끄집어내자!"라는
운석 충돌 보단 매우 평화적이고 다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두 파일럿은 "인간들이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라는 명제를 갖고
"인간들을 고쳐보자." 라고 외치는 아무로와
"인간들은 고칠 수 없으니 그냥 인간을 내쫓아버리자" 라는 생각을 갖고 행동하는 샤아
두 아저씨의 말다툼은 불타는 콕핏에서 또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샤아는 이런 말싸움에 진절머리가 났는지
"마음의 빛을 운운하는 남자께서 14살 여자애도 못 돌봐주셨군요?"라며 비꼬기 시작하고...
그 뒤는 알고 있듯이..
우오오옷
댓글(14)
그 짤 생각나네 오은영 선생님이랑 다른 선생님 두 분 이미지 띄워놓고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받을 수 있어요"랑 "사람이 상처받는 것도 사람이죠" 하는거
저말문 안했어도 살으잇지않을까 ㅋㅋ
진지빨면 저 대사가 진화한 인류인 뉴타입의 최고봉이라 볼수있는 저 두 사람조차
갈등의 원초인 라라야의 죽음을 끝내 극복이나 해소하지
못한걸 나타낸 장치같은거라
아니 근데 왜 하필 그런 대사로 그걸 나타낸건데요 할배요ㅋㅋㅋㅋㅋㅋ
이게 유언이라니 ㅋㅋㅋㅋㅋ
사야씬 마지막 보면 콕핏터져서 우주로 사출되고 있음.
사실 말은 저따구로해도 본 뜻은 전해졌을거임 둘다 뉴타입이라서. 그걸 이해하는건 두번째 문제라는 사소한 이슈가 있을뿐
SSR급 파일럿의 마지막 대사가??????????????? 진짜 감독이 뭔생각으로 는걸까???????
테에엥 마마
어휴 추해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보다 감정에 민감한 뉴타입들조차 서로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 명장면
어머니? 라라아가?
=애-미 라라아가???
아무로의 마지막 대사이자 실질적인 유언을 "뭐...? 라라아가?"로 만들어버림 ㅋㅋㅋ
샤아의 처음이자 마지막 치명타
건담 모르고 저 장면만 보고 하는 말인데,
이상하게 창작물에서는 이상적인 말만하는 주인공보다 그 반대편에 서있는 샤아 같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더라